전준석 전 총경, 대전 서구의회 전 의원 대상 4대폭력 예방 특강

의원 역할·피해자 보호 방안 집중 논의

실 사례 중심 강의로 높은 몰입도

21일 서구의회서 의원 대상 교육 진행

전준석(전 총경)대표가 4대폭력 예방 강의를 마치고 대전광역시 서구의회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 의원들이 4대폭력 예방 교육을 받았다. 서구의회(의장 강정수)는 지난 21일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전준석(전 총경) 한국인권성장진흥원 대표를 초청해 전 의원을 대상으로 '존중과 공감에서 시작되는 공직사회'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의 중심은 경찰 현장의 실제 사례였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인 전 대표는 책상 위의 개념 설명 대신 35년 경찰 생활에서 마주한 사건들을 하나씩 풀어냈고, 의원들은 사례가 이어질 때마다 메모를 하며 강의에 몰입했다.

 

강의는 성희롱과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이라는 4대폭력의 개념에서 출발했다. 전 대표는 폭력이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에서 무심코 던진 말과 행동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점을 사례를 들어 강조했다.

 

의원들의 역할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의 주제인 '존중과 공감에서 시작되는 공직사회'에 맞춰, 의정 활동과 민원 현장에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동을 알아차리는 방법, 피해 사실을 접했을 때 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짚었다.

 

전준석(전 총경)대표가 대전광역시 서구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서구의회 제공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 방안도 교육의 큰 축이었다. 피해 호소에 섣부른 판단을 보태거나 소문을 퍼뜨리는 일이 왜 또 다른 가해가 되는지, 피해자가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이어졌다.

 

강정수 의장은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부터 폭력 예방의 기준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의회 안팎의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용석 의원은 "책에서 읽는 교육이 아니라 경찰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이야기라 귀에 더 잘 들어왔다"며 "의원으로서의 언행부터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인권온에어 발행인이자 한국인권성장진흥원 대표 전준석은 경찰학 박사이자 전 총경 출신으로, 전국 의회·공공기관·학교에서 폭력예방과 장애인식개선, 인권교육을 이어가고 있으며, 강의 활동을 더 보고자 하는 독자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전준석 강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10.28 16:23 수정 2026.10.28 16:25

RSS피드 기사제공처 : 인권온에어 / 등록기자: 전지희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