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궁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이어지는 국가유산 무료 개방 기간을 눈여겨볼 만하다. 경복궁과 창덕궁을 비롯한 4대 궁궐, 종묘, 조선왕릉을 18일간 관람료 없이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10월 27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추진계획에 따라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국가유산 무료 개방과 문화상품 할인, 무료 공연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복궁부터 조선왕릉까지…18일간 관람료 면제
이번 무료 개방 대상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의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이다.
정부가 발표한 무료 개방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18일이다.
다만 모든 시설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기휴일에는 무료 개방이 적용되지 않으며, 창덕궁 후원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방문객은 각 궁궐과 왕릉의 휴관일, 관람 가능 시간, 별도 관람구역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소비·관광·문화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부다.
궁궐 문화상품도 10% 할인…K-헤리티지 매장 참여
궁궐 관람뿐 아니라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과 한국의집에 있는 K-헤리티지 스토어에서는 행사 기간 문화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할인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다만 식음료와 일부 상품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상품 할인은 궁궐 관람과 연계해 국가유산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국립극장에서는 국악관현악 무료 공연
11월 14일에는 국립극장에서 무료 공연도 열린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립극장 ‘쏙쏙들이페스티벌’의 하나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회를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유산 무료 관람과 함께 전통음악 공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것이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국립극장의 별도 안내를 통해 관람 방법과 예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국 소비축제와 연계…안동에서는 개막행사
국가유산 무료 개방은 정부가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개최하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약 4만 개 기업이 참여하며, 자동차·가전제품과 농축수산물 할인, 지역상권 행사, 관광·문화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한다.
통합 개막행사는 10월 31일 경북 안동의 옛 안동역사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에서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할인행사, 문화공연, 관광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방문객이 지역의 문화와 상권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료 개방 전 확인할 사항
이번 무료 개방은 별도 관람료 부담 없이 주요 궁궐과 왕릉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창덕궁 후원과 정기휴일은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궁궐별 관람 시간과 휴관일도 서로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정부는 행사별 세부 일정과 할인 혜택을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