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서울 시민의 옛 기억과 일상을 담은 박물관이 가을 음악회 무대로 바뀐다. 통기타와 색소폰, 팝페라 선율이 어우러지는 무료 공연이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도 관람료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어 주말 문화생활을 계획하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라라랜드’ OST부터 팝페라까지…세 가지 음악의 만남
이번 음악회는 통기타와 색소폰, 팝페라 등 세 가지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첫 무대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지훈이 맡는다. 핑거스타일은 손가락으로 현을 튕겨 선율과 반주를 함께 표현하는 연주 방식이다.
김지훈은 영화 ‘라라랜드’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등 관객에게 익숙한 곡들을 기타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색소포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릴리 킴이 무대에 오른다. 색소폰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을 바탕으로 팝과 재즈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테너 오창균과 소프라노 김예후가 장식한다. 두 성악가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비롯한 팝페라 명곡을 듀엣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익숙한 영화 음악부터 재즈와 성악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서울 시민의 일상이 전시된 공간에서 만나는 음악
이번 음악회가 열리는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서울 시민의 생활과 기억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은 시민들이 전시 관람뿐 아니라 공연과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도록 ‘문화가 흐르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8월 광복절과 9월 추석 연휴에도 문화행사를 열었으며, 이번에는 10월의 마지막 날을 맞아 가을 음악회를 마련했다.
박물관이라는 공간에서 음악을 감상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의 생활사를 다룬 전시 공간을 방문한 시민들이 같은 장소에서 공연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0월 31일 오후 2시…현장 선착순 무료 관람
공연은 10월 31일 오후 2시 서울생활사박물관 로비에서 시작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현장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최형수 서울생활사박물관장은 “시민들의 일상이 전시된 박물관이라는 친근한 공간에서 가을의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라며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여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생활사박물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생활사박물관(02-3399-2964)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