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재단, 전통 널뛰기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서커스 '너머' 개최

공연예술단체 포스, 31일 가든파이브라이프 중앙광장에서 무료 공연

서로의 몸을 딛고 도약하는 움직임 통해 신뢰와 협력의 의미 구현

2026 송파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작… 일상 속에서 만나는 야외 예술 무대

△ 포스의 창작 공연 <너머> 포스터 [제공=송파문화재단]

 

전통 민속놀이인 널뛰기를 현대 서커스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 공연이 송파구 주민들을 찾아온다.

 

송파구 송파문화재단(대표이사 황대성)은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가든파이브라이프 중앙광장에서 공연예술단체 '포스(FORCE)'의 컨템포러리 서커스 창작 공연 <너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역량 있는 전문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2026 송파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작품 <너머>는 '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 제작진은 담 너머의 세상을 보기 위해 널을 뛰었다는 옛 속설에서 착안해, 널뛰기를 단순한 놀이를 넘어 경계를 허물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인간의 도전적 행위로 확장시켰다. 무대 위에서 일곱 명의 퍼포머는 서로의 몸을 딛고 힘과 무게를 나누며 더 높이 비상하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특히 공연의 핵심 원리는 한 사람이 내려가야 다른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널뛰기의 구조에 담겨 있다. 서로의 호흡을 맞추고 힘을 주고받아야만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고난도 신체 기술뿐만 아니라 함께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협력과 신뢰의 가치를 관객들에게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넘어야 할 진정한 의미의 '너머'가 무엇인지 깊이 있게 사유하게 된다.

 

창작집단 포스는 이번 무대를 위해 약 6개월간 전통 널뛰기 신체 기술을 직접 익히고 훈련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도약과 균형, 상호작용을 현대 서커스 움직임으로 발전시켜 전통 신체문화를 동시대 관객들이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 뮤지컬, 연극, 무술, 무용, 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로 구성된 포스는 신체를 가장 근원적인 표현 언어로 삼아 새로운 무대 미학을 연구해 오고 있다.

 

포스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전통 신체문화를 오늘의 서커스 언어로 재해석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자 한다"며 "공연예술이 시민들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맞닿는 환경을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 연령층이 별도의 사전 예매 절차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송파문화재단을 통해 가능하다.

 

 

 

 

작성 2026.10.28 03:11 수정 2026.10.2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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