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은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활동 사례집「다시, 이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은 은퇴하거나 은퇴를 앞둔 만 60세 이상 의사를 지방의료원, 보건소 등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에 연계하고, 오랜 진료 경험을 통해 축적된 전문 역량을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례집은 오랫동안 동네 의원이 문을 닫거나 진료할 의사를 구하지 못해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던 지역 주민의 일상을 다시 잇는 시니어의사들의 현장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오랜 시간 의료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고 정년이나 퇴직 이후에도 낯선 지역의 진료실을 찾아 환자를 만나는 3명의 시니어의사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 전북 군산의료원 임종선 정형외과 전문의 >
오랜 기간 수도권에서 손 부위(수부)외상과 미세수술 분야의 전문성을 쌓은 임종선 전문의는 농사나 어업 등으로 손을 많이 쓰는 지역 주민들의 손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지역 진료 공백을 메우고 있다.
< 전북 남원시 사매면·덕과면 보건지소 진영호 응급의학과 전문의 >
대학병원에서 응급의학과 교수로 근무하다 퇴직한 진영호 전문의는 남원의 두 보건지소를 오가며 만성질환 관리 등 주민들의 일상을 살피며, 후배들에게 지역의료 참여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 경기 가평군보건소 최낙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36년간 개원의로 아이들을 진료하다 은퇴한 최낙완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구하지 못해 약 3년간 중단되었던 가평군보건소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재개하여 아이들의 치료와 영유아검진을 담당하며 지역에 활력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지역필수의료정책관은“「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은 은퇴한 의사들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지역사회로 환원하여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제도이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시니어의사들이 지역 공공의료 현장에 원활하게 정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장윤영 시니어의사지원센터장은 "시니어의사의 참여가 의료인력 공백을 보완하고 지역의료를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만큼,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확산하여 시니어의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이번 사례집을 발간했다"라며, "더 많은 의사들이 사례집을 통해 지역의료 참여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실제 참여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사례집 「다시, 이음」은 「닥터링크」 누리집(www.edunmc.or.kr/senio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 관련 문의는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지원센터(02-6363-8140, senior@nmc.or.kr)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