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블룸버그 재단, 건강도시 국제워크숍 아시아 최초 개최

- 14~16일 서울서 WHO·아시아 6개 도시 참여…기후위기 대응 건강정책 논의

- 폭염 감시·조기경보·취약계층 보호전략 공유…데이터 기반 시민건강 정책 강화

- 서울형 건강보호 정책 국제사회 확산…블룸버그 재단과 협력 지속

서울시와 블룸버그 재단이 기후위기 속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력에 나선다.

 

서울시는 블룸버그 재단과 공동으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건강도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Healthy Cities)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블룸버그 재단, 바이탈 재단 관계자와 서울·방콕·퀘손시티·다카·프놈펜·아메다바드 등 아시아 6개 도시 관계자 및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다.

건강도시 파트너십 폭염 대응 지역 워크숍(제1차, 바르셀로나, ’25.6월)

건강도시 파트너십 국제 워크숍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도시 파트너십’은 지난 2017년 미국 블룸버그 재단이 출범시킨 글로벌 네트워크로, 세계 주요 도시의 비감염성 질환과 상해 예방 정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블룸버그 재단이 사업을 총괄하고 WHO와 바이탈 재단이 협력하며, 서울을 비롯해 뉴욕·런던·파리·도쿄 등 세계 70여 개 주요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파트너십 활동에 참여해왔다.

 

이번 서울 개최는 블룸버그 재단이 서울시의 시민 건강보호 정책과 현장 대응사례를 아시아 주요 도시에 소개하고 도시 간 정책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서울시는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기후위기 대응정책과 건강취약계층 보호정책을 공유하고, 각국 도시 관계자들과 시민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워크숍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 도시 대응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참가 도시들은 폭염 감시체계와 조기경보체계, 건강취약계층 보호서비스 등 기후약자를 위한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WHO 등 국제 전문가들과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무더위 쉼터 등 시민 생활권에서 운영 중인 폭염 대응정책과 독거 어르신, 쪽방촌 주민, 이동노동자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안전·건강보호 전략을 중점 소개한다.

 

해외 참가자들이 서울시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무더위 쉼터와 수변공원 등 서울의 주요 기후대응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사회 보건소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건강취약계층 보호서비스를 살펴볼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건강보호를 연계한 서울형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국제사회에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블룸버그 재단의 협력도 앞으로 더욱 확대된다.

 

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블룸버그 재단과 함께 건강·환경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자치구별 폭염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기후약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도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울대와 서울시는 폭염이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지역별·대상별로 분석하고 기존 폭염 대응정책의 효과성을 점검해 실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호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폭염과 건강피해의 상관관계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 독거 어르신이나 쪽방촌 주민 등 기후약자의 특성에 맞는 대응정책을 발굴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겪은 만큼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블룸버그 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건강보호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하나의 건강 공동체인 만큼 서울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정책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들과 공유·확산해 건강 분야에서도 글로벌 Top 3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강도시 파트너십에는 런던·파리·뉴욕·토론토·도쿄·바르셀로나·헬싱키·홍콩·방콕·상파울루·산티아고·멕시코시티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 도시 간 정책교류와 협력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성 2026.10.14 13:04 수정 2026.10.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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