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해외 공모채 5억 달러 성공적 첫 발행

글로벌 금융 시장서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 최초 외화채 조달 성공

초과 수요 33억 달러 몰려… 우수한 신용도와 성장 잠재력 입증

조달 자금 차입금 상환 및 경영 효율화 투자에 전격 투입 계획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미디어 울림]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분야 대표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 공모채권 시장에 진출해 첫 결실을 거두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유럽과 아시아 금융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 달러화 채권 발행 투자자 모집(북빌딩)에서 총 5억 달러(한화 약 7천410억 원) 규모의 조달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공식 수치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해외 채권은 3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FXD) 형태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대폭 개선된 발행 조건이다. 실제 적용된 금리는 만기가 같은 미국 국채 수익률에 가산금리 83bp(1bp=0.01%p)를 더한 수준으로 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했던 금리(IPG)인 115bp와 비교해 32bp나 낮아진 조건으로, 발행사 입장에서 금융 비용을 대폭 축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발행 작업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증권, UBS가 공동 주관사로 협력해 수수했다.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청약 접수 결과 당초 목표액의 7배에 달하는 33억 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리며 세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 같은 흥행은 지난달 세계적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평가 등급 'A-'를 부여받으며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점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글로벌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5억 달러를 기존 금융 차입금 정리 및 기업 운영 재원으로 다각도 활용함으로써 재무 구조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해외 공모채 발행 성공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닌 세계적 기술력과 재무적 안정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을 동시에 달성할 전망이다.
 

 

 

 

작성 2026.07.22 06:32 수정 2026.07.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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