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잭슨 마지막 콘서트, 12월 8일 NBC서 방송

내슈빌 닛산 스타디움 매진 공연 녹화…다음 날 피콕 공개

루크 브라이언·미란다 램버트·캐리 언더우드 등 참여

공연 음원은 라이브 앨범에도 수록…샘 렌치 연출

[화담일보 = 조하준기자] 미국 컨트리 가수 앨런 잭슨의 마지막 콘서트를 담은 특집 ‘앨런 잭슨: 더 라스트 쇼(Alan Jackson: The Last Show)’가 12월 8일 NBC에서 방송된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잭슨의 음악 경력과 마지막 콘서트 무대를 기념하는 이 프로그램은 방송 다음 날인 12월 9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에서도 공개된다.

 

특집은 지난 6월 29일 미국 내슈빌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잭슨의 마지막 콘서트를 녹화한 것이다. 당시 공연은 매진됐다. 방송은 30년 넘게 이어진 그의 활동을 대표하는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공연과 함께 여러 컨트리 음악인들의 출연 모습도 담는다.

 

참여 명단에는 루크 브라이언, 에릭 처치, 루크 콤스, 라일리 그린, 코디 존슨, 미란다 램버트, 리틀 빅 타운이 포함됐다. 제이크 오언, 존 파디, 토머스 렛, 캐리 언더우드, 레이니 윌슨, 리 앤 워맥도 이름을 올렸다. 애덤 라이트와 빅 시티 브라이언 라이트, 칼라일 라이트 역시 공연 및 출연진 명단에 포함돼 있다.

 

잭슨은 이날 ‘Chattahoochee’, ‘It’s Five O’Clock Somewhere’, ‘Remember When’, ‘Gone Country’, ‘Livin’ on Love’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다. 공연에서 선보인 음악은 발매 예정인 라이브 앨범 ‘The Last Show: One More for the Road – The Finale (Live from Nashville)’에도 수록된다. 방송 특집과 라이브 앨범이 같은 마지막 콘서트의 무대와 음악을 각각 담는 셈이다.

 

연출은 콘서트 영화 작업을 이어온 샘 렌치가 맡았다. 렌치는 2023년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와 올해 ‘한나 몬타나 20주년 특집’을 연출했다. 사브리나 카펜터, 라우페이, 방탄소년단, 브랜디 칼라일, 빌리 아일리시, 안드레아 보첼리, 멈퍼드 앤드 선스 등의 콘서트 영화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

 

잭슨은 가수 활동뿐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내슈빌 송라이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2017년에는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 2018년에는 송라이터 명예의 전당에 차례로 헌액됐다. 이번 특집은 이러한 경력을 쌓는 동안 발표한 대표곡들을 마지막 콘서트 무대로 되짚는다.

 

그는 2021년 퇴행성 신경질환인 샤르코 마리 투스병을 당시 기준으로 최소 10년 동안 앓아왔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 질환은 주로 팔다리 말단의 신경을 손상시켜 걷는 데 지장을 줄 수 있다.

 

제작은 조앤 오브 아크 스튜디오웍스와 에버원더 스튜디오가 맡았다. 총괄 프로듀서에는 신디 메이브, 돈 게이츠, 하퍼 그레이, 마이크 안티노로, 라지 카푸르와 함께 잭슨 본인, 데비 도블러, RAC 클라크가 참여한다. 에버원더 스튜디오의 앨리슨 로이팅거, 빅토리아 챔리, 대니 마이젤레스는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작성 2026.10.29 12:11 수정 2026.10.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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