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윤서린기자] A+E 글로벌 미디어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부사장 댄 실버먼이 인공지능(AI) 기업 솔(Sol)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로 합류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실버먼은 A+E에서 20년간 근무했으며, 25년 넘게 몸담은 TV 업계를 떠나 기업의 AI 업무 도입을 지원하는 회사에서 브랜드와 대외 소통 전략을 맡는다.
실버먼은 솔의 매니징 파트너인 칸 아슬란산에게 보고하며, 근무 거점은 기존과 같이 뉴욕에 둔다. 담당 범위는 브랜드의 시장 내 위치와 메시지 설정, 언론 노출, 콘텐츠와 전문성 발신, 온라인 채널 운영, 사내 커뮤니케이션, 평판 관리 등이다. 회사가 수행하는 업무를 시장에 설명하는 활동부터 조직 내부의 소통까지 폭넓게 관여하는 자리다.
솔은 기업의 업무 흐름에 AI를 구현하는 사업을 한다. 주요 사업 영역으로 에이전트형 AI 시스템, 업무 흐름 현대화, 인력 및 업무 방식 전환을 내세우고 있다. 서비스 대상에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광고 기술 업계뿐 아니라 주정부와 지방정부, 교육 분야도 포함된다. 실버먼이 경험을 쌓은 미디어 산업은 솔이 집중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아슬란산은 성명에서 솔이 그동안 업무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를 구축해 왔으며, 이제는 이를 시장에 알리는 데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버먼이 대중의 엄격한 시선 아래에서 대규모 브랜드를 구축하고 방어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를 영입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번 인사에 대한 회사의 설명은 사업 실행 경험을 외부에 전달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버먼은 A+E 글로벌 미디어에서 A&E 네트워크, 히스토리 채널, A+E 팩추얼 스튜디오, A&E 인디 필름스 등의 언론 대응과 기업·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했다. 위기관리, 소셜 전략, 출연진 등과의 관계 관리도 담당했다. 여러 채널과 제작 조직을 대상으로 홍보와 평판 관리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새 직책으로 이어진 셈이다.
그의 경력은 뉴욕의 루벤스타인 커뮤니케이션스에서 시작됐다. 이후 브라보 미디어로 옮겨 ‘퀴어 아이 포 더 스트레이트 가이’와 ‘프로젝트 런웨이’ 등 초기 흥행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브라보가 대중문화 채널로 자리 잡는 과정에 참여했다. TV 프로그램과 채널의 정체성을 알리는 업무가 오랜 경력의 바탕을 이뤘다.
실버먼은 TV 업계에서 보낸 25년 동안 업무 자체뿐 아니라 그 업무를 어떤 이야기로 전달하느냐가 관심을 이끈다는 점을 배웠다고 밝혔다. 또 솔이 자사보다 규모가 몇 배 큰 기업들과 경쟁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고객의 운영 방식을 바꾸는 팀의 활동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설명했다. 고객을 만나기 전에 사람들이 이미 솔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가 제시한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