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나 사자성어는 짧은 글자 속에 오랜 역사와 사람들의 삶, 지혜와 교훈을 담고 있다.
신문, 방송,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지만 정확한 뜻이나 유래를 몰라 문맥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인간 관계, 사회생활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고사성어·사자성어를 선정해 그 뜻과 유래, 담긴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본다.

또한 실제 문장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이해를 돕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 약간의 창작이 가미될 수 있다.
1. 전심전력(全心全力)!!
1) 고사성어 유래, 어원, 탄생배경?!!
전심전력은 온 마음과 모든 힘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중국 맹자의 고전인 맹자 고자 상 편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맹자는 바둑의 명수인 혁추라는 인물을 예로 들며 학문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하였다. 혁추가 두 사람에게 바둑을 가르칠 때 한 사람은 전심전력으로 스승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반면 다른 한 사람은 몸은 앉아 있으나 마음속으로 기러기가 날아오면 활을 쏠 생각만 하였다.
결국 두 사람은 똑같이 배웠으나 학업의 성취에서 큰 차이가 났다. 맹자는 이러한 차이가 지능의 차이가 아니라 오직 전심전력으로 마음과 정성을 다했는지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하였다.
어떠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 온 정성을 집중하는 자세를 상징하게 되었다.
2) 고사성어 교훈, 의미?!!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졌더라도 온 마음과 힘을 다하는 집중력이 없으면 결코 대성할 수 없음을 가르쳐 준다.
헛된 잡념을 버리고 목표를 향해 정성을 기울이는 태도가 성공의 가장 확실한 열쇠라는 교훈을 준다.
중요한 프로젝트나 시험,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면서 한눈팔지 않고 매진하는 상황에서 자주 활용된다.
3) 올바른 사용예시 3개!!
(1)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전심전력으로 훈련에 매진하였다.
(2) 그 연구원은 신약 개발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전심전력하여 결실을 맺었다.
(3) 잡념을 버리고 전심전력하는 태도로 임할 때 비로소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2. 전력투구(全力投球)!!
1) 고사성어 유래, 어원, 탄생배경?!!
전력투구는 투수가 가진 모든 힘을 다해 공을 던진다는 뜻이다.
전통적인 고전 고사에서 유래한 성어는 아니지만 현대 스포츠인 야구의 투구 동작에서 비롯되어 언론과 사회 전반에 널리 정착된 표현이다.
야구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승처라 판단되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이 가진 체력과 정신력을 총동원하여 최고의 공을 뿌린다.
자칫 조심성이 부족하거나 체력을 안배하려다 실점을 내주면 경기 전체를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동작이 비유적으로 확장되면서 어떠한 일을 추진할 때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과 에너지를 퍼부어 최선을 다하는 행태를 나타내는 대표적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2) 고사성어 교훈, 의미?!!
자신의 역량을 조금도 남김없이 쏟아붓는 몰입과 집념이 승리와 성과를 끌어낸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적당히 요령을 피우기보다 매 순간 모든 힘을 기울이는 태도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만든다는 교훈을 전한다.
기업의 신규 사업 추진이나 국가적 과제 해결, 혹은 인생의 결정적 승부를 앞두고 모든 전력을 다할 때 쓰인다.
3) 올바른 사용예시 3개!!
(1) 회사의 사운이 걸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전력투구하고 있다.
(2) 그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전력투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노라 다짐하였다.
(3) 매 순간 전력투구하는 그의 진정성은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3. 분골쇄신(粉骨碎身)!!
1) 고사성어 유래, 어원, 탄생배경?!!
분골쇄신은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뜻이다.
중국 당나라 때의 수필집인 북몽쇄언과 여러 역사적 문헌에서 군주나 국가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하겠다는 신하들의 결의에서 유래하였다.
충신이나 장수들은 왕으로부터 큰 신뢰나 벼슬을 얻었을 때, 자신의 보잘것없는 몸이 가루가 되고 뼈가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라와 군주를 위해 충성을 다하겠다고 맹세하였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자신을 던져 주어진 과업과 책무를 완성하겠다는 극한의 고결한 헌신을 표현하는 대표적 사자성어로 승화되어 내려왔다.
현대 사회에서는 맡은바 임무나 직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힐 때 자주 쓰인다.
2) 고사성어 교훈, 의미?!!
공적인 책무나 숭고한 목표를 위해 자신의 안위나 사사로운 이익을 버리고 헌신하는 태도의 위대함을 일깨워 준다.
어떠한 난관 앞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가르쳐 준다.
공직자가 취임식에서 국민에 대한 봉사를 다짐하거나, 위기 상황에서 조직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각오를 다질 때 주로 사용된다.
3) 올바른 사용예시 3개!!
(1) 새롭게 취임한 장관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 벼랑 끝에 선 회사를 살려내기 위해 대표는 분골쇄신의 각오로 밤낮없이 발로 뛰었다.
(3) 자신을 믿어준 팬들과 팀을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경기에 임하여 승리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