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희망퇴직 신청 접수…퇴직 예정일 31일

신한카드 평균 근속 18년 10개월…8개 카드사 중 가장 길어

카드업계 인력 구조 개편…신한카드 1년 새 희망퇴직 세 번째

신한카드 희망퇴직 신청 접수…장기근속 인력 구조 개편

[화담일보 = 이수민기자]

 

신한카드가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지난 1월에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퇴직 신청을 받은 것이다. 

 

23일 신한카드는 이달 근속 15년 이상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연령과 직급에는 별도 제한을 두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퇴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최종 퇴직자 명단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6월 희망퇴직에서 100여 명, 올해 1월에는 60여 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청 규모는 앞선 두 차례보다 커, 실제 퇴직 인원도 이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이 많은 배경으로는 연령대 구성이 거론된다. 올해 상반기부터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1970년생과 곧 진입을 앞둔 1975년생까지 해당 연령대 직원이 많다는 것이다. 

 

장기근속 직원 비중이 높은 점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8개 전업 카드사의 반기보고서를 비교하면 올해 6월 말 기준 신한카드의 평균 근속연수는 18년 10개월로 가장 길었다. 삼성카드는 16.4년으로, 2년 이상 차이가 난다.

 

이번 희망 퇴직의 배경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 자구 노력을 해왔지만 고연령·고직급 인력 비중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인력 구조 개편의 필요성이 원인이었다. 업황 악화에 따른 비용 절감 압박과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이 먼저 발생해 시행 시점에는 판매관리비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또 직원의 자발적 신청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회사가 원하는 규모만큼 인력을 줄이기도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이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영업 효율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


 

 

 

작성 2026.10.24 12:00 수정 2026.10.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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