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쌀쌀해지면 자주 찾게 되는 것 중 하나가 핸드크림이다.
건조해진 손에 핸드크림을 조금 덜어 바른다.
손끝까지 부드럽게 문지르니 은은한 향기가 퍼진다.
내 것을 사는 김에 좋아하는 사람들의 것도 하나씩 더 챙긴다.
작은 선물이지만 건네는 마음은 즐겁다.
거칠어진 손에 부드러움과 향기를 더하는 일.
생각해 보면 손은 하루 종일 참 많은 일을 한다.
무언가를 만들고, 쓰고, 잡고,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기도 한다.
그런 손을 잠시 어루만지는 시간이 좋다.
별것 아닌 관리지만 나를 조금 더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손도 부드럽고 향기로웠으면 좋겠다.
작은 관심이 나를 돌보는 시간이 되고,
작은 선물이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된다.
오늘은 핸드크림 하나에 고마운 마음까지 담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