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이채율기자] 래퍼 양홍원의 소속사 AP 알케미가 온라인에서 제기된 불륜 의혹을 부인하고 의혹 제기자를 고소했다.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 양홍원과 모텔에 동행한 여성의 얼굴 사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까지 공개하면서 당사자 신상 노출 문제도 불거졌다.
스포츠경향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의혹을 제기한 A씨는 SNS에 결혼한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갔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제 막 결혼한 새신랑이 여자와 모텔에 갔다”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여성의 얼굴 사진과 계정 공개도 이 과정에서 이뤄졌다.
AP 알케미는 이에 대해 “폭로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공개된 자료도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 공개된 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제기된 의혹을 소속사가 함께 반박한 것이다. 해당 자료가 양홍원의 부적절한 관계를 보여준다는 A씨의 주장과 소속사의 설명은 엇갈리고 있다.
소속사는 양홍원이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다만 두 사람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의 입장은 동행 여부와 불륜 의혹을 구분한 것으로, 모텔에 함께 갔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근거로 제기된 관계에 대한 의혹은 부인하는 내용이다.
A씨는 양홍원의 아내 원현주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의 캡처 화면도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용돈이 필요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뿐 아니라 배우자에게 보낸 개인 메시지까지 온라인에 공개한 상황이다.
라이브 방송에서 나온 A씨의 발언도 논란이 됐다. A씨는 방송에서 “사실인지 아닌지는 너희가 판단하는 것”, “관심과 돈을 위해서 이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의혹을 제기한 본인이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다. 금전과 관심을 언급한 발언은 폭로 내용의 신빙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다.
소속사는 A씨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 표명과 함께 형사 고소를 통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들 혐의는 소속사가 고소에서 제기한 내용으로, 고소 사실이 곧 A씨의 범죄 성립이나 유죄 판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양홍원은 모델 출신 원현주와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논란은 결혼식 이후 불륜 의혹이 SNS에 제기되고, 동행 여성의 신상과 배우자에게 보낸 메시지까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현재 소속사는 동행 사실에 관한 설명과 의혹 부인 입장을 밝히고 고소로 대응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