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디스패치’ 500만 이용자 돌파…12월 LA서 음악 공연

애드혹 스튜디오, 출시 1주년 ‘나이트 시프트’ 개최

원곡 작곡가와 참여 음악가들 무대…12월 3일

모바일판 12월 9일 출시·디럭스판 무료 업데이트

[화담일보 = 문지호기자] 에피소드형 슈퍼히어로 게임 ‘디스패치’의 개발사 애드혹 스튜디오가 출시 1주년을 맞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음악 공연을 연다. 버라이어티는 이 게임이 1년 동안 500만 명 넘는 플레이어를 모았다고 전했다. 제작사는 화면 속 음악을 실제 무대에서 들려주는 ‘디스패치: 나이트 시프트’를 12월 3일 할리우드 아발론에서 개최한다.

 

공연에서는 게임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작곡한 앤드루 아르카디가 연주하고,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톳 스쿼드·버시·프라이머·캐럴라인 킹스버리·파트바프 등이 무대에 오른다. 게임의 배경 음악이 공연의 각 순서를 이어 주며 참여 음악가들은 게임 수록곡과 자신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애드혹 스튜디오가 처음 기획한 단독 공연이다.

 

공연장은 오후 6시에 문을 열고 본 공연은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선예매는 10월 28일 시작하며 1인당 두 장까지만 살 수 있다. 제작사는 관객 규모가 제한적이라고 안내했다. 이번 공연은 게임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일회성 현장 행사로, 다른 도시 공연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스튜디오의 최고운영책임자 닉 허먼과 최고경영자 마이클 청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공연 구상이 올해 1월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게임 음악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자신의 무대에서도 게임의 자료를 활용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계기였다. 제작진은 전문 행사 운영사 밴터 이벤트와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버라이어티가 직접 취재한 제작진의 설명이다.

 

게임 자체에도 새 내용이 더해진다. 디럭스 에디션에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해설을 16시간 이상 담은 코멘터리 모드와 초기 스토리보드 애니메틱으로 전체 게임을 볼 수 있는 스토리보드 모드가 무료로 제공된다. 기존 일반판 이용자는 10.99달러에 디럭스 업그레이드를 살 수 있다.

 

12월 9일에는 안드로이드와 iOS용 모바일판이 출시된다. 세로 화면과 터치 조작에 맞게 본편을 다시 구성했고, 처음 네 에피소드는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전체 모바일판을 여는 가격은 19.99달러다. 공연을 보러 가지 않는 이용자도 새 플랫폼과 제작 과정 자료를 통해 1주년 기획에 접근할 수 있다.

 

출시 1주년에는 공연 이외의 소장품도 나온다. 미술감독 데릭 스트래턴이 만든 음반 그림을 티셔츠와 후드, 서명 포스터에 활용한다. 제작사는 사운드트랙을 세 장의 바이닐 음반으로도 내놓고, 출연진과 개발자의 인터뷰를 담은 하드커버 책 ‘디스패치: 디자인 웍스’를 준비했다. 디지털 게임 속 자료를 물리적인 음반·책·공연으로 옮기는 일련의 기획이다.

 

허먼과 청은 버라이어티에 첫 자체 작품의 성공으로 스튜디오가 다음 기획을 더 폭넓게 상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팀 규모가 지난해 10월 이후 두 배로 늘었다고도 설명했다. 새 게임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번 1주년 행사는 작품의 음악과 제작 기록을 오래 남길 수 있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디스패치’에서 플레이어는 로버트 로버트슨이라는 배치 담당자를 맡아 도시의 긴급 상황에 맞는 영웅을 보낸다. 주인공의 목소리는 배우 에런 폴이 연기했고 로라 베일리·에린 이벳·제프리 라이트도 출연했다. 애드혹의 첫 자체 지식재산권 작품이 500만 이용자를 기록한 뒤, 게임의 음악과 개발 기록을 별도의 공연과 콘텐츠로 넓히고 있다.

작성 2026.10.24 03:24 수정 2026.10.2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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