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두 개 깔 필요 없다"… KTX·SRT 싹 합친 통합 앱 '코레일+' 마침내 등판

국토부, 8월 3일 KTX-SRT 예매 통합 앱 '코레일+' 전격 출시… 9월 1일 운행 열차부터 완벽 통합

수서발 좌석 30% 폭풍 확대 및 고속철도 운임 10% 인하·마일리지 5% 적립 혜택 폭탄

주차장·짐배송 연결 MaaS 완성부터 AI 챗봇 다국어 지원까지… 고속철도 서비스 혁신 개막

 

 

그동안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로 분리되어 이용객들의 불만을 샀던 KTX와 SRT 예매 체계가 하나로 묶인다.

 

국토교통부는 KTX와 SRT 승차권 예매부터 결제, 이용까지 단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앱 '코레일+'를 8월 3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합 어플리케이션 명칭은 대국민 선호도 조사와 철도·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직관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코레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용자들은 8월 3일 오전 9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신규 다운로드받아 '코레일+'를 사용할 수 있다. 9월 1일부터 운행되는 KTX·SRT 통합 승차권 예매는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 및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격 개시된다. 

 

기존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KTX의 경우 '코레일+'나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각각 예매를 진행하게 된다.

 

 

새롭게 단장한 '코레일+'는 단순한 열차 예매 기능을 넘어 승객의 이동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플랫폼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다. 메인 화면에는 승객의 이용 일정에 맞춘 역 주변 주차장 안내, 짐배송, 숙박 예약 등 맞춤형 연계 서비스 정보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또한 예매 검색 단계에서 출발 날짜와 시간 조회를 간소화하고 정렬·필터 기능을 강화해 원하는 열차를 훨씬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동선을 개편했다. 결제 화면 역시 할인쿠폰, 마일리지 적용, 결제 수단 선택을 한 페이지 내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 및 이동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기존 7개 언어 지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챗봇 시스템을 새로 도입해 승차권 구매 및 이용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주요 철도 역사에는 AI 통·번역기가 확충되며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일정 수립을 돕기 위해 예매 오픈 가능 기간을 기존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장한다.

 

 

9월 1일부터 전격 도입되는 고속철도 통합 운행은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시공간적 혜택을 선사한다. 양 기관의 차량 운용을 효율적으로 결합함에 따라 평일 하루 1만 5,000석, 주말 하루 1만 7,000석 규모의 좌석이 추가 공급되며 주말 기준 운행 횟수도 26회 증편된다. 

 

특히 좌석 난이 극심했던 수서 출발 노선의 공급량이 약 30% 늘어나 수도권 남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지방 거주민의 서울 대형병원 진료 등 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파격적인 운임 체계가 도입된다. 고속철도 전체 운임을 기존 SRT 수준으로 재조정해 기존 KTX 대비 평균 10% 인하된 가격이 적용되며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해 주는 마일리지 혜택도 SRT 노선까지 전면 확대 적용된다. 

 

그간 기관 분리로 인해 불가능했던 SRT 구간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간 환승할인(일반열차 30% 할인)이 적용되고 승차율에 따라 운임을 10~30% 할인해 주는 온라인 특가제도 역시 SRT 구간에 새롭게 도입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코레일+'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이 가져다주는 대국민 편익을 현장에서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역사적 첫걸음"이라며 "디지털 기기 사용이 낯선 교통약자나 어르신들도 아무런 불편 없이 통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편의성과 경제적 혜택을 대폭 끌어올린 이번 고속철도 통합 서비스 체계는 단순한 앱 일원화를 넘어 국가 대중교통 인프라의 유기적 결합을 이뤄낸 민생 중심 교통 혁신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작성 2026.08.02 19:19 수정 2026.08.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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