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지자체와 정부가 재난 대응 단계를 대폭 끌어올리고 총력 대응에 착수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화재 발생 이튿날인 지난 20일, 서구 석남동 화재 현장에 긴급 재난 대응 본부를 꾸리고 진압 상황과 인근 주민들의 피해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형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구재용 서해구청장 등 정부와 지자체 핵심 관계자들이 현장에 총출동했다. 이들은 진압 현황을 시시각각 보고받는 한편,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공조 체계를 다졌다.
앞서 인천시는 화재 발생 직후인 19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소집해 연기 유출에 따른 환경 영향과 주민 대피 경로를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20일부터는 '물류시설 재난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며 재난 수습 모드로 전격 전환했다.
박찬대 시장은 화재 진압 및 사고 수습 상황을 보고받은 뒤,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신현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 시장은 현장에 구호 물품이 차질 없이 지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불면의 밤을 보낸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시민의 안전"이라며 "대피소 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사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인천시는 중앙정부 및 관할 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유해 물질 차단과 주민 보호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박찬대 시장은 "정부와 인천시, 관계기관이 하나 되어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