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금융결제원과 글로벌 QR 네트워크 연결로 시장 선점나서

아시아 전역 QR결제 영토 확장, 방한 외국인 금융 편의 대폭 강화

CPM 기반 표준 규격 구축, 동남아 등 해외 결제 허브 중심축 도약

전국 30만 페이북 가맹점 인프라 활용, 소상공인 매출 증대 견인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미디어 울림]

 

BC카드가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QR결제 허브를 구축하며 해외 결제망 확대에 나섰다. BC카드는 금융결제원과 손잡고 국가간 QR결제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별도 절차 없이 자국 결제 수단을 그대로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서울 명동 금융결제원 본관에서 ‘국가간 QR결제 서비스 연동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김영우 BC카드 사장과 채병득 금융결제원장을 포함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의 국가별 개별 연동 방식은 시일이 오래 걸리고 인프라 확장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BC카드는 금융결제원이 통합 구축 중인 국가간 QR결제망을 활용하는 방안을 택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전역의 결제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국내 인프라와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대만과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축적한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실제 최근 2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대만·일본 방한객의 QR결제 건수는 7.3배, 결제 총액은 9배 가까이 폭증했다. 글로벌 모바일 결제 수요가 입증된 만큼 시스템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안정적인 서비스 정착을 위해 양사는 고객이 직접 모바일 화면에 QR코드를 띄워 가맹점에 제시하는 CPM(Customer Presented Mode)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표준 운영 체계와 글로벌 규격을 공동 수립할 예정이다.

 

BC카드는 금융결제원 네트워크의 핵심 매입사로 참여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다국적 결제망을 국내 QR 인프라와 결합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방한 외국인들은 편의점이나 면세점 등 전국 30만여 개에 달하는 페이북 QR 가맹점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쓰던 방식 그대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김영우 BC카드 사장은 금융결제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BC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정상급 결제 인프라가 만난 뜻깊은 협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어디서나 막힘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저변을 넓히고, 침체된 골목상권 가맹점에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7.20 13:53 수정 2026.07.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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