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이 도시를 떠나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귀어 희망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든든한 금융 지원책을 내놓았다. 초기 비용 부담이 큰 어업 창업과 주거 공간 마련을 동시에 지원해 활력 넘치는 어촌 공동체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과 초기 귀어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2026년 하반기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신규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귀어·귀촌인이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어업 창업 및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2026년 기준 만 65세 이하(196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도시에서 어촌으로 이주해 어업에 종사하려는 귀어업인(귀어 희망자 포함)이다. 또한 농어촌 지역에 이미 거주하고 있으나 최근 5년 이내에 어업이나 양식업 경력이 없는 ‘재촌 비어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어업 창업 자금으로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 및 신축 자금으로 최대 7,500만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게 된다. 대출 조건은 연 1.5%의 저금리가 적용되며, 실제 지원 금액은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결과와 신청자의 신용 상태 등에 따라 한도 내에서 최종 결정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귀어인은 옹진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확인한 뒤, 오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관련 구비서류를 갖추어 옹진군 수산과로 방문 및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양식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도심을 벗어나 서해5도를 비롯한 아름다운 옹진군 섬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유능한 귀어 희망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