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정유겸기자] 연극 ‘두 번째 아이’가 김지온, 손우현, 정택운, 주민진, 전성우, 정휘를 캐스팅하고 12월 8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초연한다. 엠비제트컴퍼니와 LG아트센터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으로, 공연은 2027년 3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두 번째 아이’는 지난 27일 출연 배우 6명을 공개했다. 프랑스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동명 소설을 오세혁 작가가 각색한 연극으로, 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이자 세계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포앙키노스는 2014년 소설 ‘샤를로트’로 르노도상과 공쿠르 데 리세앙을 수상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1999년 영화 ‘해리 포터’ 주인공 오디션에서 마지막 후보 두 명에 들었으나 낙방한 열 살 소년 마틴 힐이 있다. 작품은 시간이 흘러 아버지가 될 순간을 앞둔 마틴이 삶의 굴곡을 겪을 때마다 당시의 기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놓쳐버린 기회와 다른 길을 택했을 경우의 삶에 대한 질문을 유머와 아이러니로 풀어낸다.
공연은 배우 한 명이 인터미션 없이 110분 동안 무대를 이끄는 1인극이다. 여섯 배우가 각각 마틴 힐을 맡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인물의 이야기를 펼친다. 배우에 따라 일부 연출을 달리할 예정이어서 같은 인물과 서사를 서로 다른 무대로 구성한다.
연출은 김태형이 맡는다. 김태형은 연극 ‘오펀스’, ‘히스토리보이즈’와 뮤지컬 ‘팬레터’, ‘비더슈탄트’, ‘멤피스’ 등을 연출했으며, 2021년과 2024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받았다. 각색을 담당한 오세혁은 연극 ‘아몬드’, ‘보도지침’,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모래시계’ 등에 참여했다.
음악은 작곡가 민찬홍이 담당한다. 연극 ‘빵야’와 뮤지컬 ‘모리스’, ‘랭보’, ‘빨래’, ‘렛미플라이’ 등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다. 2010년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과 2016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출연진 가운데 김지온은 뮤지컬 ‘사의찬미’, ‘더 라스트맨’과 연극 ‘빵야’, ‘엘리펀트 송’ 등에 출연했다. 손우현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연극 ‘화이트래빗 래드래빗’,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에서 활동했다. 빅스의 메인 보컬인 정택운은 뮤지컬 ‘멤피스’, ‘그레이트 코멧’, ‘프랑켄슈타인’ 등에 참여했으며, 첫 연극 ‘테베랜드’에 이어 이번에는 1인극에 나선다.
주민진은 뮤지컬 ‘사의찬미’, ‘은하철도의 밤’과 연극 ‘브로크백 마운틴’, ‘아트’ 등에 출연했다. 전성우는 연극 ‘네이쳐 오브 포겟팅’, ‘빵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무대에 섰다. 정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뮤지컬 ‘시데레우스’, ‘니진스키’, 연극 ‘브로크백 마운틴’, ‘올드 위키드 송’ 등에 참여했다.
배우별 출연 시작 시점은 다르다. 김지온, 손우현, 정택운은 개막일인 12월 8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주민진, 전성우, 정휘는 2027년 2월 초부터 공연 종료일인 3월 28일까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