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정도윤기자] 스카이댄스가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러더스 합병에 따른 TV·스트리밍 사업 경영진 재편에 나섰다. 스카이댄스 TV와 소비자 직접 서비스(DTC) 부문의 공동 의장 겸 최고사업책임자인 JB 페럿은 새 지휘 체계를 공개하고 기존 양사 임원 7명의 퇴사를 알렸다.
미국 연예산업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페럿은 목요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글로벌 기능별 조직과 지역별 책임자를 발표했다. 기존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에서 글로벌 스트리밍·게임 사업을 이끌었던 그는 TV와 DTC 사업의 연계 기회를 살리되, 이해가 엇갈리는 사안은 데이터와 회사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결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합병 회사에서 떠나는 임원은 댄 반스, 마이클 비샤라, 제이미 쿡, 도메닉 디멜리오, 마르코 노빌리, 팽크 파텔, 후안 솔라다. WBD 출신인 반스는 HBO 맥스의 글로벌 광고 매출을, 비샤라는 글로벌 스트리밍·디지털 스튜디오를 맡았다. 쿡은 중동부 유럽·중동·튀르키예·아프리카 사업을, 솔라는 중남미 스트리밍을 담당했다. 파라마운트 출신 디멜리오는 스트리밍 마케팅·데이터, 노빌리는 파라마운트+ 국제 사업, 파텔은 국제 네트워크 사업을 이끌었다.
글로벌 조직에서는 쇼나 스펜리가 DTC와 국제 TV 부문의 최고마케팅책임자를 맡아 해외 스트리밍·TV 마케팅을 함께 관할한다. 솔라와 디멜리오 산하 조직 및 다른 부서의 마케팅 인력도 스펜리 조직으로 옮긴다. 국제 홍보 조직은 DTC 홍보 책임자 제프 커슨 아래로 편입하되 각국 경영진과도 업무 관계를 유지한다.
트레이 터너는 기존 재무 업무에 더해 국제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파텔 산하 전략팀 등도 터너 조직으로 이동한다. 조시 워커는 DTC의 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하며 사업·콘텐츠 전략, 콘텐츠 인수, 가격 정책, 팟캐스트 등을 담당한다. 비샤라 조직의 대부분도 워커 산하로 옮긴다. 리즈 라이트는 TV 부문 CFO로 CBS와 글로벌 TV 네트워크 사업의 재무를 이끈다.
플루토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AVOD) 사업에는 별도 책임자를 둘 계획이다. 회사는 사내외 후보를 대상으로 인물을 찾기로 했다. 선임 전까지 해당 조직은 워커와 페럿에게 임시로 보고한다. 앞서 발표된 광고 부문 제이 아스카나시, 유통 부문 레이 홉킨스, 콘텐츠 판매 부문 데이비드 데커의 역할도 새 체계에 포함됐다.
해외 사업은 네 명의 지역 책임자가 TV와 스트리밍을 함께 이끄는 구조다. 앤드루 조지우는 유럽·아프리카를 임시로 맡고, 제임스 기번스는 아시아태평양·중동·북아프리카를 담당한다. 폴란드는 카시아 키엘리가, 중남미와 미국 내 히스패닉 시장은 페르난도 메딘이 이끈다. 지역 조직은 유통·광고 판매·사업 개발·TV 편성을 직접 관할하며 글로벌 기능 조직과 협업한다. 폴란드는 뉴스·스포츠·디지털·스튜디오를 아우르는 사업 특성을 반영해 통합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국제 TV 제작 부문의 보고 체계도 바뀐다. 로널드 고스는 채닝 던지 TV그룹 회장 산하로 이동하며, 던지의 관할에는 스카이댄스 국제 TV 제작도 추가된다. 고스와 워너브러더스 국제 TV 스튜디오를 관할했던 게르하르트 차일러는 합류하지 않는다.
페럿은 짧은 기간에 조직을 설계한 만큼 하위 조직의 정렬과 역할 조정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새 경영진은 각자 세부 조직 구성을 시작하며, 지역 조직과 글로벌 기능 조직 간 역할도 앞으로 수주 동안 구체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