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유효한 인수 제안서 수령·검토한 바 없다”…이메일 차단 경위 설명

10월 27일 공시 이어 29일 공식입장으로 제안 수령 여부 재확인

발송 주장 이메일은 보안 기준 미충족으로 강제 차단됐다고 밝혀

26일 지분 인수·공개매수 추진 보도 뒤 애프터마켓서 주가 상승

[화담일보 = 임이솔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제기된 지분 인수 제안 보도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유효한 제안서를 받거나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인수 추진 주체로 거론된 업체가 발송했다고 주장한 이메일에 대해서는 메일 보안 정책에 따라 회사에 도달하기 전에 차단됐다는 설명을 내놨다.

 

스포츠경향의 10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JYP는 이날 공식입장에서 지난 27일 공시 이후에도 인수 제안서를 수령하거나 검토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선 공시에서 밝힌 “당사 지분 인수와 관련하여 제안받은 사항이 없다”는 설명을 유지하면서, 이후 보도된 이메일의 처리 경위까지 덧붙인 것이다.

 

이번 입장의 배경에는 지난 26일 나온 지분 인수·공개매수 추진 보도가 있다. 당시 일부 언론은 일본계 투자그룹을 표방하는 더 넥스록 그룹(The NEXROC Group)과 SVCV가 JYP 지분 인수와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JYP가 27일 공시와 29일 공식입장에서 설명한 내용은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회사가 실제로 제안을 받았는지에 관한 것이다.

 

JYP는 29일 보도에서 해당 업체가 회사에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구체적인 경위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그 이메일이 보안 정책상 발신 신뢰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일 서비스에서 ‘노골적인 스팸’으로 구분됐으며, 회사에 도달하지 않고 강제 차단됐다는 것이 JYP의 입장이다.

 

이 분류는 JYP가 수신 기록을 확인할 수 없는 기준에 해당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메일이 차단된 사실과 처리 경위는 자사의 메일 서비스 제공 업체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의 이메일 발송 주장에 대해 JYP는 회사 내부에서 제안서를 수신해 검토한 상황이 아니라, 메일 서비스 단계에서 차단된 사안이라고 설명한 셈이다.

 

인수 추진 보도 이후에는 주가도 움직였다. 26일 관련 보도가 나온 뒤 JYP 주가는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에서 장중 한때 4만4000원까지 올랐다. 거래를 마친 가격은 4만2150원으로, 종가 대비 상승률은 14.38%였다. 이 수치는 인수 추진 보도 뒤의 거래 동향이며, 회사가 29일 입장을 발표한 이후의 주가 움직임과는 구분된다.

 

JYP가 이번에 밝힌 입장의 범위는 지분 인수 관련 제안의 수령·검토 여부와 이메일 차단 경위다. 인수 추진 주체로 거론된 측의 발송 주장과 별개로, 회사는 27일 공시 이후에도 공식적으로 유효한 제안서를 수령하거나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명시했다.

작성 2026.10.30 09:31 수정 2026.10.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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