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모산조형미술관, 31일 피아노·성악 ‘살롱M 콘서트’

오후 1시 개화예술공원 내 미술관서 공연

서솔·강재명·이새롬·박태수, ‘사랑의 네 가지 얼굴’ 선보여

금상첨화제 일환…클래식·한국가곡·영화음악 구성

[화담일보=보령시청 출입기자] 보령 모산조형미술관이 10월 31일 오후 1시 개화예술공원 안 미술관에서 ‘2026 제8회 음악이 있는 미술관-살롱M 콘서트’를 개최한다. 피아노와 성악을 통해 ‘사랑의 네 가지 얼굴’을 표현하는 무대다.

공연은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함께하는 제8회 금상첨화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민과 미술관 방문객들이 작품 전시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도 접할 수 있도록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미술관 공간을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무대에는 충청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실내악 단체 ‘살롱M’이 나선다. 피아니스트 서솔과 강재명, 소프라노 이새롬, 테너 박태수가 참여해 피아노 독주부터 성악까지 여러 형태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는 사랑과 추억, 그리움을 담은 피아노 작품들로 구성한다. 차이콥스키의 ‘사계’ 중 ‘10월’,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 리스트의 ‘사랑의 꿈’ 제3번, 쇼팽의 왈츠와 녹턴 등이 연주 목록에 포함됐다.

 

2부에서는 성악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르디티의 ‘입맞춤’, 베토벤의 ‘입맞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한국 가곡과 영화 음악도 무대에 오른다. 이원주의 ‘연’, 정환호의 ‘꽃 피는 날’,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까지 시대와 장르가 다른 곡을 함께 구성했다.

 

살롱M은 젊은 예술가들이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모인 단체로, 연주자와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무대를 지향한다. 이번 공연 역시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배치했다.

 

모산조형미술관이 주관하는 금상첨화제는 전시와 공연,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도록 기획된 행사다. 올해는 기획전시 4회와 클래식 공연,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임호영 관장은 미술관이 작품 감상에 머물지 않고 음악과 예술을 함께 나누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개화예술공원은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에 있으며, 보령시민은 상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시는 안내했다.

작성 2026.10.30 10:40 수정 2026.10.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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