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 어웰 대표, 한피비 추계학회서 ‘환자 접점은 일상에서 시작’

SK 15년 플랫폼 전략가의 의료 도전

AI가 분석하고 전문의가 판단한다

26개 과 1,000개 병원 연결 목표

김완 어웰 대표 한피비 추계학회서 환자 접점은 일상에서 시작


김완 어웰(주) 대표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환자의 일상 건강관리와 병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AI My Healthcare Platform'을 소개하며, 병원과 환자가 만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완 어웰(주) 대표는 25일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열린 '2026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추계학술대회' E룸(두피·모발) AI 세션에서 'AI My Healthcare Platform – 병원의 환자 접점은 AI Healthcare Platform에서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환자가 병원에 오기 전부터 증상을 검색하고, 신뢰할 전문가를 찾고, 필요한 순간 병원과 연결되는 여정을 거친다며 병원의 다음 접점은 일상 건강관리에 있다고 짚었다.


어웰이 제시한 해법은 'AI 환자 오케스트레이션'이다. 일상 관리, AI 안내, 전문의 상담, 예약·내원·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환자 여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질환별 환자 커뮤니티와 전문의, 진료과별 병·의원이 한곳에 모이며, 어웰은 26개 진료과 1,000개 병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은 개인 동의를 기반으로 검진·건강기록(MyData), 활동·수면 등 생활습관(Life Log),뮬레이션은 임상적 검증이 필요한 개발 방향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완 어웰 대표 한피비 추계학회서 환자 접점은 일상에서 시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AI 단독이 아닌 전문의와 함께'라는 원칙이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하면 전문의가 임상적으로 해석하고 상담하는 'Human-in-the-loop' 구조다. 병원 전문 AI 콜센터인 'AI 워크센터' 역시 24시간 문의 응대와 상담 요약·인계, 예약 연계를 맡되 진단과 처방은 의료진의 몫으로 남겼다. 병원 입장에서는 광고 노출을 넘어 전문 콘텐츠와 상담 접점, 진료 전후의 지속적 관계라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을 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선은 해외로도 향한다. 해외 환자가 다국어로 정보를 탐색하고 상담·예약을 거쳐 방한 진료와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구상하며, 트립패스·트립닷컴·클라우드호스피탈 등의 채널과 어웰 메디컬 멤버십 전용 선불카드도 함께 연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같은 설계의 바탕에는 김 대표의 플랫폼 경력이 있다. 데이콤 천리안 포털 사업을 시작으로 SK ICT 그룹에서 15년간 전략·신사업·사업개발을 맡으며 Btv(IPTV) 국내 최초 런칭, SKT 스마트홈 플랫폼, SK IoT 플랫폼, 병원 IoT 시스템 사업개발 등의 현장에서 사업화의 중심에 있었다. 현재 미국 GLG 컨설팅그룹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가 발표의 결론으로 제시한 문장은 플랫폼의 지향점을 압축한다. "의료진이 병원 진료실 밖으로 나와서 고객(환자)의 일상 가운데로 들어가서 좀 더 빠르게 이상징후를 캐치하고 병원을 방문하도록 돕는." 기술이 의료진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이 환자 곁에 더 일찍 닿도록 돕는 것. 어웰이 그리는 헬스케어의 미래다.


작성 2026.10.30 08:43 수정 2026.10.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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