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과 자회사 브라이트벨 크리에이티브 그룹이 차세대 로봇 아이돌 그룹을 세상에 선보였다.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영역 개척에 나선 것이다.
KPR과 브라이트벨은 로봇 아이돌 그룹 ‘치치앤키키(CHICHI & KIKI)’의 론칭 소식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단순히 화면 속 가상 공간을 넘어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로봇을 일회성 공연 소품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음악 및 콘텐츠 제작 미디어로 활용하고자 기획되었다.
치치앤키키는 휴머노이드 로봇 ‘치치’와 4족 보행 퍼포머 ‘키키’를 양대 축으로 삼고, 듀얼암 로봇 ‘로그’가 객원 드러머로 합류하여 삼위일체 구성을 갖춘 아티스트 그룹이다.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첫 앨범 ‘VERSION 1.0: HELLO, WORLD!’를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하고,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로봇들이 인간을 이해해 나가는 여정을 담은 ‘MAGIC.EXE’, ‘TUTORIAL’, ‘PATCH NOTES’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제작과 기술 개발은 DX 전문 기업인 브라이트벨이 주도했다. 브라이트벨은 기획 단계부터 캐릭터 세계관 구축, 로봇 제어, 모션 개발, 안무 및 음악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특히 신체 구조와 구동 방식이 완전히 다른 세 종의 로봇이 하나의 음악 리듬에 맞춰 오차 없이 협업할 수 있도록 전용 공연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를 위해 악기 연주 스튜디오, 4족 보행 로봇 안무 설계 스튜디오, 통합 시뮬레이션 스튜디오, 현장 제어용 통합 컨트롤러 등 총 4종의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탄생했다. 약 3분 이상의 러닝타임 동안 로봇들이 균형을 잃지 않고 유기적인 동선과 안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수차례의 시뮬레이션과 현장 테스트가 거듭되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KPR은 ‘LEARN & SHARE’라는 비전 아래, 로봇들의 공연 및 학습 데이터 전체를 대외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공연을 위해 개발된 50여 종의 세부 동작 데이터와 첫 앨범 수록곡 공연 소스 등 약 9분 분량의 데이터베이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글로벌 개발자 오픈 플랫폼인 깃허브(GitHub)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유된다. 원천 모션 데이터부터 강화학습 결과물까지 공개됨에 따라 국내 로봇 연구 및 개발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월 KPR 내부에서 진행된 사내 해커톤을 시발점으로 하여 올해 4월 공식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한 이후 약 수개월 간의 치밀한 준비 끝에 결실을 맺었다. 치치앤키키는 음원 활동과 오프라인 공연뿐만 아니라, SNS 채널을 통해 새로운 퍼포먼스를 학습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