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탄소중립 워크숍, 29~30일 단양·제천서 진행 계획

도·시군·지원센터 관계자 50여명 대상 실무 교육

감축설비·취약지역 지원사업 설명과 국비사업 발굴 논의

제천 환경사업소 견학…다회용기·QR 자료로 행사 운영

[화담일보=충북도청 출입기자] 충청북도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단양관광호텔과 제천시 환경사업소에서 ‘제5차 충청북도 탄소중립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도와 시군의 탄소중립 업무 담당자, 탄소중립 지원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현장 견학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업무 담당자의 실무역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 여건에 맞는 국비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시군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관광호텔에서는 교육과 정책 논의를, 제천시 환경사업소에서는 시설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인 29일 일정은 오후 2시 인사말과 개회, 기념촬영으로 시작하는 계획이다. 이어 오후 2시 10분부터 한국환경공단 관계자가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를 현장 담당자가 공유하고 지역에서 활용할 사업을 찾는 시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한국환경연구원 관계자가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취약지역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도는 전문가 설명과 우수 사례 소개, 사업 발굴을 위한 상담을 통해 시군별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오후 4시에는 도 기후대기과와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탄소중립 정책 동향,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결과 등을 공유하는 순서가 계획돼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업과 기후위기에 취약한 주민·지역을 지원하는 정책을 함께 살펴보는 구성이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제천시 환경사업소를 방문한다. 일정표에는 오전 9시 참가자 확인에 이어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시설 견학을 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자립과 온실가스 감축 관련 시설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별 적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제천시 환경사업소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열병합발전과 태양광·풍력발전 등을 통해 약 40%의 에너지 자립도를 보이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견학은 하수처리와 에너지 생산을 연계한 운영 사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둔다.

 

워크숍이 열리는 단양은 시멘트 산업이 집중된 지역이다. 도가 자료에서 제시한 2018년 기준 수치에 따르면 충북 온실가스 배출량의 45% 이상이 시멘트 등 광물 산업에 집중돼 있다.

 

도는 이 같은 산업 구조를 배경으로 현장과 정책의 연계를 강조했다. 단양의 성신양회 시멘트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청정메탄올 생산사업과 산업단지 내 시멘트 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 등 국비사업 사례도 자료에 소개했다.

 

행사 운영에서도 일회용품과 종이 사용을 줄이는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종이 자료집을 배포하는 대신 QR코드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실무 교육뿐 아니라 참가자가 이용하는 행사 운영 방식에도 탄소중립 실천 요소를 반영한다는 취지다.

 

장기봉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도와 시군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기후위기 적응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장에서 공유한 경험과 의견을 후속 정책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세부 일정은 추진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충북도 기후대기과 기후변화정책팀 043-220-4313으로 하면 된다.

작성 2026.10.29 12:39 수정 2026.10.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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