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교농구 유망주 몽고메리, 듀크대 진학 의사 밝혀

SC Next 100 전체 7위…듀크, 7개 모집 기수 연속 톱10 선수 확보

EYCL 평균 27.9점·10.2리바운드…U17 월드컵 미국 우승에도 기여

2027년 입학 예정 선수 중 세 번째 합류…셰이어 감독 지도 방식에 신뢰

[화담일보 = 최도원기자] 미국 고교농구 유망주 아사 몽고메리가 듀크대 진학 의사를 밝혔다. ESPN의 10월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몽고메리는 이날 존 셰이어 감독이 이끄는 듀크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듀크는 7개 모집 기수 연속으로 상위 10위권 유망주의 진학 약속을 받았다.

 

몽고메리는 고교 유망주 순위인 SC Next 100에서 전체 7위, 같은 기수 스몰포워드 가운데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모집 주기에서 진학 의사를 발표한 선수 중 당시 순위가 가장 높았다. 그는 듀크 외에도 루이지애나주립대(LSU), 조지아공대, 코네티컷대, 노스캐롤라이나대를 공식 방문한 뒤 진학할 학교를 정했다.

 

듀크 방문은 10월 초 이뤄졌다. 듀크는 키 6피트 7인치(약 201㎝)의 포워드인 몽고메리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고, 몽고메리는 셰이어 감독의 선수 지도와 팀 운영 방식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덟 살 때부터 듀크가 꿈의 학교였다며, 당시에는 ‘코치 K’로 불린 마이크 슈셰프스키 감독 밑에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팀을 이끄는 셰이어 감독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솔직하게 자신을 대해 신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독이 시간을 들여 자신의 경기를 분석하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짚어줬다는 설명이다. 또 구단이 자신을 듀크 2학년 선수 데임 사르와 비슷한 유형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훈련에서 선수들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지도 방식도 자신이 찾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몽고메리는 봄과 여름 대회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능력을 드러냈다. EYCL에서는 경기당 평균 27.9점으로 득점 1위에 올랐고, 리바운드는 평균 10.2개로 3위를 기록했다. 7월 피치 인비테이셔널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평균 24.1점, 7.0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대회 야투 성공률은 50%였다.

 

국제대회 경력도 있다.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6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으며, 대회 평균 기록은 9.7점, 4.4리바운드, 2.1어시스트, 1.3스틸이었다. 이 대회에서는 현재 듀크 신입생인 조아킴 붐체 붐체와 같은 방을 사용했다.

 

선수 평가에서는 여러 방식으로 공격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슛과 돌파뿐 아니라 동료를 위한 스크린, 빈 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 속공 마무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다. 양팔을 벌린 길이는 6피트 10인치(약 208㎝)로, 긴 팔과 힘을 바탕으로 외곽의 여러 포지션을 수비하고 더 큰 상대와도 맞설 수 있는 신체 조건을 갖췄다.

 

몽고메리는 2027년 입학 예정 선수 가운데 듀크 진학 의사를 밝힌 세 번째 선수다. 앞서 합류를 약속한 5성급 포워드 케이거 크누펠과 호주 유망주 루크 폴에 이어 듀크의 해당 기수 선수 구성에 이름을 올렸다.

작성 2026.10.29 12:11 수정 2026.10.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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