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문화유산 보존에 최대 200만 달러 지원… 2027~2028년도 사업 공모 시작

연방정부, 국가사적지·역사적 등대·철도역 보존사업 지원 신청 접수
문화유산 보존사업 최대 30만 달러, 사전 준비·전시사업 최대 2만 5천 달러 지원
12월 8일 신청 마감… 최대 지원 한도와 실제 지급액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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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사적 장소와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 20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캐나다 공원청(Parks Canada)은 2026년 10월 27일, 2027~2028 회계연도에 시행할 국가 문화유산 장소 비용 분담 지원사업(National Cost-Sharing Program for Heritage Places)의 신청 접수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전역의 국가 사적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등대와 철도역 등을 보존하고, 역사적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비영리단체, 원주민 단체, 지방정부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기관이 지원 대상에 포함돼 지역사회 문화유산 보존사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200만 달러는 전체 사업에 배정될 수 있는 최대 지원 규모이며, 개별 신청 기관에 지급되는 금액은 아니다.
실제 지원 여부와 금액은 프로젝트의 적격 비용, 사업 내용, 심사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된다.
캐나다 역사와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전달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캐나다의 역사적 건축물과 유산 장소를 보존하면서 지역사회 경제와 관광산업에도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 문화유산은 연방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장소 가운데 연방정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곳이다.
대표적인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다.
* 캐나다 국가사적지(National Historic Sites)
*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등대(Heritage Lighthouses)
*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철도역(Heritage Railway Stations)
이러한 장소의 보존과 복원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사업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연방정부는 특히 캐나다 역사의 다양성과 복합성을 보여주거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거나, 문화유산 장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중요하게 평가할 방침이다.
최대 200만 달러는 전체 사업 예산… 프로젝트별 한도 따로 적용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볼 부분은 지원금 규모다.
연방정부가 발표한 최대 200만 달러는 2027~2028년도 전체 지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개별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지원 한도는 사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문화유산 보존사업(Conservation Projects)
적격 프로젝트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하며, 개별 프로젝트당 지원 한도는 30만 달러다.
따라서 총사업비가 크더라도 30만 달러를 초과해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전 준비사업(Preparatory Assistance Projects)
문화유산 보존에 필요한 계획 및 기술적 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적격 비용의 최대 50%와, 프로젝트당 최대 2만 5천 달러까지 지원할 수 있다.
문화유산 소개·전시사업(Presentation Projects)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방문객과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적격 비용의 최대 50%와, 프로젝트당 최대 2만 5천 달러까지 지원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 금액들이 모두 최대 지원 한도라는 사실이다.
신청했다고 해서 최대 금액이 자동으로 승인되거나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는 경쟁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실제 지원금은 승인된 사업 규모와 적격 비용 등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해 21개 프로젝트에 290만 달러 지원 결정
캐나다 공원청에 따르면 2026~2027 회계연도에는 전국 21개 문화유산 프로젝트에 총 290만 달러의 재정 지원이 결정됐다.
이는 이번에 새롭게 공모하는 2027~2028년도 지원사업과는 별개의 실적이다.
실제 지원 사례로는 노바스코샤주 티버턴(Tiverton)에 위치한 보어스 헤드 등대(Boar’s Head Lighthouse) 보존 사업이 소개됐다.
연방정부는 이 등대의 랜턴실을 보수하는 프로젝트에 1만7,752달러를 지원했다.
이 사례는 문화유산 지원금이 발표된 최대 한도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2026~2027년도에 결정된 총 290만 달러의 지원금은 2027~2028년도 신규 공모의 실제 지급액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공모에 따른 선정 결과와 지원금 규모는 향후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
비영리단체·원주민 단체·지방정부 신청 가능
이번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기관은 다음과 같다.
* 문화유산 장소를 소유하거나 장기 임차한 비영리단체
*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원주민 단체
* 주정부 및 준주정부
* 지역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해당 기관은 연방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문화유산 장소를 소유하거나 적격 장기 임차 관계에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일반 문화예술 행사나 역사·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이유만으로 자동으로 지원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해당 장소의 연방 문화유산 지정 여부와 소유·임차 자격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신청 마감 2026년 12월 8일… BC주는 오후 2시까지
캐나다 공원청이 발표한 신청 마감 일정은 다음과 같다.
사업명
National Cost-Sharing Program for Heritage Places
지원 회계연도
2027~2028년
신청 마감일
2026년 12월 8일
신청 마감 시간
동부표준시(EST) 오후 5시
BC주 태평양 표준시(PST) 기준 오후 2시
신청 방법
신청 기관은 캐나다 공원청의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담당 부서에 이메일을 보내 신청서 패키지를 요청해야 한다.
신청서 요청 이메일:
partagedesfrais-costsharing@pc.gc.ca
문의 전화:
1-866-377-1947
서류가 누락되거나 신청 기한을 넘기면 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식 신청 안내:
Parks Canada – National Cost-Sharing Program for Heritage Places
문화유산 보존은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도 중요한 투자
캐나다 연방정부는 문화유산 보존을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을 유지하는 사업으로만 보지 않고 있다.
역사적 장소는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자산이며 관광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줄리 다브루신(Julie Dabrusin) 환경·기후변화·자연부 장관 겸 캐나다 공원청 담당 장관은 이번 지원사업이 역사적 장소의 보존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특히 역사적 장소의 보존과 활용은 지역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미래 세대가 공동체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C주 역시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연방정부가 인정한 적격 장소를 관리하는 기관들은 이번 지원사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만 모든 역사적 건물이나 문화시설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전 자격 확인이 필수적이다.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 미래 세대에 역사를 전달하는 투자

문화유산은 과거의 흔적이면서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한 시대의 건축물과 역사적 장소를 보존하는 일은 단순히 오래된 시설을 복원하는 작업을 넘어 지역사회의 기억과 정체성을 지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캐나다 연방정부의 지원사업은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비영리단체와 지역사회 기관이 보존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원사업의 전체 예산과 개별 프로젝트의 최대 지원금과, 실제 지급액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따라서 신청 기관들은 최대 지원금만을 기준으로 사업을 계획하기보다는 실제 필요한 예산과 자체 부담금, 적격 비용, 심사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캐나다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려는 기관들은 오는 12월 8일 마감되는 이번 공모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HAPPY PLUS TIMES는 캐나다의 문화유산 보존정책과 지역사회 문화예술 지원사업, 비영리단체를 위한 정부 지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