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2026 CCU 기술 전략 세미나' 11월 5일 개최.... 저탄소 산업전환 모색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여수시·한국화학연구원·전남대학교 공동 주관

- 울산 산단 추진 사례 공유 및 여수 맞춤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실증 방안 논의

유동헌 숭실대 교수·장태선 화학연 연구위원·우항수 울산대 교수 등 전문가 주제발표

 

[투데이타임즈=민경만 기자]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석유화학 산업의 최대 화두인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11월 5일(목) 오후 1시 30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탄소중립을 위한 CCU 기술 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석유화학 업종이 마주한 저탄소 산업전환 과제를 진단하고, 여수산단 공정 특성에 맞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선제적으로 CCU 사업을 추진해 온 울산 국가산단의 생생한 경험과 모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여수산단의 신산업 전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한국화학연구원(KRICT), 전남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한국CCUS추진단,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여수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 석유화학 탄소중립부터 울산 사업화 사례까지… 핵심 전문가 3인 주제 발표

 

본 세미나에서는 산업계·학계·연구계의 핵심 전문가 3인이 강사로 나서 CCU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사업화 전략을 다룬다.

 

첫 번째 발표는 유동헌 숭실대학교 교수(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 총리실 인벤토리 구축팀장)가 맡아 ‘석유화학 업종의 탄소중립 : 화석연료에서 전기에너지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석유화학 공정의 에너지원 전환 방향과 탄소 저감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장태선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위원(현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장, 전 한국CCUS추진단 창립대표)이 ‘CCU 기술, 어디까지 왔고, 여수산단의 기회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글로벌 CCU 기술의 발전 현황을 짚어보고, 여수산단이 선점할 수 있는 기술적 기회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장태선 박사는 이산화탄소 건식개질촉매를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주)부흥산업사가 세계 최초로 울산에 이산화탄소 개질 합성가스 생산 공장을 세우고 시험가동의 성공에 기여한 기술의 개발자이다.

 

마지막 주제 발표는 우항수 울산대학교 교수(전 애경유화 연구팀장, 전 울산테크노파크 단장)가 ‘에너지전환을 통한 CCU 사업화 제안 : 울산 사례 중심으로’를 주제로 정했다. 울산 국가산단의 실제 사업화 추진 사례를 바탕으로 여수산단에 적용 가능한 실효성 높은 사업화 모델을 제언한다.

 

■ 오전 사전 행사로 산·연 협력 강화를 위한 'CCU 기술실증협의체' 열려

 

본 세미나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사전 행사로 '2026년도 탄소중립을 위한 CCU 기술실증협의체'가 개최된다.

 

여수산단 협의회 위원들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 협의체에서는 ‘CCU 실증 인프라를 활용한 여수산단 산·연 협력 방안’을 주제로 실무적이고 긴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전남대학교의 변헌수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여수산단이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저탄소 산업 구조로 재편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지자체가 함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제 발표로 참여하는 한국화학연구원의 장태선 박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청정도시 여수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설비에 대한 산업계의 실용적인 적용 사례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성 2026.10.28 19:09 수정 2026.10.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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