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김도윤기자]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디지털자산 보관 서비스를 수주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은행의 기업금융 부문 경영진은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회의가 열린 방콕에서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새로운 수탁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 시점에 고객 누구나 서비스를 이미 이용할 수 있다는 발표는 아니다.
초기 서비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자산의 보관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와 예금의 토큰화, 블록체인을 이용한 증권 발행 지원 등으로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제시됐다. 디지털자산을 직접 매수하라는 투자 권유가 아니라 기업금융 서비스의 기술적 확장 계획에 관한 설명이다.
은행은 2027년부터 아시아 주요 금융 중심지에서도 해당 사업을 확대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국가별 허가, 고객 모집 일정, 서비스 요금은 각 지역의 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암호자산 보관은 일반 예금과 달리 가격 변동, 해킹, 키 관리, 고객자산 분리 등 별도의 위험을 수반한다.
이번 계획은 전통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추가하려는 사례다. 실제 사업 출범 여부와 적용 대상은 정식 출시 발표와 감독당국의 관련 절차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