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민속씨름단의 백두급 최강자 김민재가 추석장사 씨름대회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19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민재는 11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문경 시청의 마권수를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추석 대목판에서 꽃가마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김민재는 8강전에서 이재광(영월 군청)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는 박찬주(태안 군청)의 거센 저항을 뚫고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생애 첫 백두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마권수였으나, 노련한 김민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첫 번째 판에서 주무기인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한 김민재는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 강렬한 밀어치기로 승기를 잡았다.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온 김민재는 세 번째 판마저 잡채기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황소트 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통산 19번째 백두 장사에 등극한 김민재는 명실상부한 백두급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이번 대회 백두급에서는 김민재가 1위, 마권수가 2위에 올랐으며, 박찬주(태안 군청)와 백원종(영암군 민속씨름단)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대한 씨름 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