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디 올 뉴 투싼 테크·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의 개발 배경과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투싼은 지난해 현대차그룹 SUV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하며 브랜드의 핵심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5세대 모델은 전 세계 다양한 주행 환경과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한층 여유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행사에서는 개발 콘셉트를 비롯해 디자인, 차체 성형 기술, 파워트레인, 패밀리카 특화 상품성, 안전 성능 등 각 분야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 차량 전반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상세히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조형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스틸의 강인함과 긴장감을 정교한 선과 면으로 구현했다. 전면부는 길고 넓은 클램쉘 타입 후드로 웅장함을 더했고, 측면은 볼륨감과 캐릭터 라인을 강조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이러한 과감한 디자인을 양산차에 완벽히 적용하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협업을 강화하고, 후드 제작 시 포지 형상 제어 기술과 헤밍 단계의 유닛 캠 구조를 도입해 매끄러운 표면 품질과 정교한 마감을 확보했다.
사이드 아우터 역시 다방향 인장 제어 기술과 다단 성형 공법을 적용해 깊은 볼륨감을 살리면서도 주름과 균열을 억제했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은 대용량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193마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을 끌어올렸으며, 회생제동 영역 확대 제어와 관성 주행 안내, 공력 성능 최적화 등을 통해 복합연비 17.4km/ℓ를 달성했다. 공기저항계수 역시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아졌다.
공간 활용도와 정숙성 또한 대폭 향상됐다. 전장과 전폭, 전고, 휠베이스가 모두 늘어났으며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을 넓혀 거주성을 극대화했다. 트렁크 용량 역시 확충되어 캠핑이나 유모차 등 대형 짐 적재가 용이해졌고, 2열 도어의 와이드 오픈 힌지와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 등 패밀리 고객을 위한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신형 서스펜션 밸브와 E-트랙션을 탑재해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차음 글라스 두께 증가 및 이음매 없는 도어 글라스런 적용 등으로 풍절음과 노면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안전 사양 측면에서는 핫스탬핑 및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58%로 높이고 환형 구조 연결 부위를 보강해 비틀림 및 굽힘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도록 차체 구조를 설계했으며, B필러 강도를 높이고 현대차 최초로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를 적용해 사고 시 탑승자 탈출을 돕는다. 이 밖에도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그라운드 뷰, 9개 에어백 등을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10월 25일까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차체 부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