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이서현기자]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최고경영자가 최근 독일 지방선거 결과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1일 크리스티안 제빙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가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빙 CEO는 최근 일부 지역 선거에서 정치적 양극단에 위치한 정당들의 지지세가 확대된 상황을 언급했다.
독일 동부 지역에서는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베를린에서는 좌파당이 주택 관련 정책을 주요 쟁점으로 내세웠다.
제빙 CEO는 이러한 정치적 변화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독일 전체의 투자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개별 주정부의 정책과 독일 전체의 투자환경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일 경제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가 구조개혁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발언은 독일의 정치적 변화가 투자심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금융권 인사의 평가다.
다만 실제 외국인 투자액이 감소했다는 새로운 통계가 발표된 것은 아니며, 정치적 불확실성과 투자 감소 사이의 인과관계가 확인됐다는 의미도 아니다.
향후 독일 정부의 경제정책과 기업 투자 흐름이 주요 관찰 대상으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