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도서 ‘2026 DMZ 평화 페스타’ 개막… 평화·치유의 관광지로 탈바꿈

9월 12~13일 화개정원·철책길 일원서 명상·걷기·실향민 스토리 체험 운영

문체부·관광공사·철원군과 협력… 9월 한 달간 ‘DMZ 방문의 달’ 및 시장 연계 행사도

강화도 교동에서 열리는 DMZ페스터 안내 포스터

 인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분단과 안보의 상징이었던 접경지역을 생태와 치유, 평화가 어우러진 관광 거점으로 재조명한다.

 

 강화군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교동도 화개정원 및 철책길 일원에서 ‘2026년 DMZ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 페스타(DMZ 평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화군, 철원군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화 교동도 행사를 시작으로 9월 26~27일에는 강원 철원군으로 무대를 옮겨 열기를 이어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DMZ 평화 페스타’는 접경지역이 가진 고유한 자원을 자연·생태, 주민의 삶과 이야기, 성찰·치유·웰니스 등 3가지 핵심 테마로 풀어낸 웰니스 체험형 축제다. 참여 지자체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DMZ 관광자원 개발과 공동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취지다.

 

 강화군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시간이 머무는 섬, 평화를 걷다’를 주제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쉼터 프로그램과 교동도 철책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는 힐링 걷기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실향민의 삶과 서사를 재해석한 무알코올 칵테일 제조 체험을 비롯해 교동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주민 참여형 콘텐츠가 선보인다.

 

 아울러 강화군은 9월 한 달을 ‘DMZ 방문의 달’로 지정하고, 대표 지역 상권인 교동 대룡시장과 연계한 ‘임무가 있는 교동시장 방문’ 등 풍성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세부 일정과 사전 예약 방법 등은 강화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DMZ 평화 페스타’가 안보의 현장이었던 접경지역을 자연과 삶, 치유가 어우러진 평화관광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강화군이 지닌 독보적인 역사·생태적 가치를 고품격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9.02 17:32 수정 2026.09.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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