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침수 피해 이어져…충청권 중심 강한 비, 중대본 1단계 유지

 

사진출쳐= 기상청 <호우예비특보 발표현황, 오늘~내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

 

 

주택·도로 침수 등 소방활동 432건…31일 오후까지 중부·전북 중심 강한 비 주의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31일에는 충청권과 전북, 경기·강원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4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는 11세대 14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일부 주민은 귀가했으며, 일부는 안전을 위해 대피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과 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에 따른 소방활동은 총 432건으로 집계됐다.

하천변과 둔치주차장, 하상도로,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도 이어졌다. 중대본 집계 기준 총 2,974개 구간이 통제됐으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의 출입도 제한됐다.

 

남부지역에는 지난 주말부터 많은 비가 집중됐다.

 

지난 28일부터 31일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영광 390㎜, 보성 265㎜, 순천 252㎜, 군산 249㎜, 광양 247㎜, 상주 198㎜ 등을 기록했다.

 

전북에서도 침수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0일 0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고창 상하면에는 225.5㎜의 비가 내렸다. 부안 179.1㎜, 정읍 128.7㎜, 익산 함라 125.0㎜, 김제 심포 123.5㎜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는 같은 기간 도로와 주택·상가 침수, 나무 쓰러짐 등 모두 89건의 수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에서도 오전 9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비구름은 31일 중부지방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전·세종·충남에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80~150㎜의 비가 예상된다. 많은 곳은 대전·세종과 충남 내륙에서 200㎜ 이상, 충남 서해안에서는 250㎜ 이상의 강수 가능성도 예보됐다.

 

서울·인천·경기에는 30~80㎜, 많은 곳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120㎜ 이상이 예상된다. 충북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5시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의 산사태와 급경사지, 축대·옹벽 붕괴 위험을 집중 점검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상습 침수지역도 사전에 통제하고, 위험이 예상될 경우 긴급재난문자와 민방위 사이렌,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리도록 했다.

 

특히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경우 하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거나 저지대와 지하차도가 침수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추가 강수량이 많지 않더라도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과 재난당국은 기상특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과 계곡·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집중호우 #호우특보 #침수피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기상청 #재난안전 #충청권호우 #전북호우 #산사태주의 #사회뉴스

작성 2026.08.31 11:55 수정 2026.08.31 11:55

RSS피드 기사제공처 : 희망나눔뉴스 / 등록기자: 한소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