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부부를 위한 가전 구매와 공간 연출 솔루션을 결합한 특화 거점 매장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삼성스토어 청담점을 신혼가전 특화 매장으로 전면 재단장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 제품 판매 중심의 기존 매장 틀에서 벗어나, 예비부부의 주거 환경과 취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체험형 융복합 공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객은 제품 성능 확인은 물론, 실제 주거 공간에 들어맞는 인테리어 구상을 한 자리에서 구체화할 수 있다.
건물 3층에는 실제 신혼집 실내 구조를 그대로 구현한 쇼룸 형태의 '인테리어 패키지 존'이 구축됐다. 주거 규모와 생활 방식에 맞춘 다양한 구성안을 제시해 공간별 최적의 가전 배치 및 디자인 연출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 패키지는 평형대별로 세분화됐다. 18㎡(약 5.5평) 규모의 '스타트 패키지'는 필수 가전 위주로 알차게 동선을 꾸렸다. 38㎡(약 11.5평) 크기의 '스탠다드 패키지'는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군을 추가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50㎡(약 15평) 공간에 맞춘 '프리미엄 패키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성능 라인업을 결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용 상담 공간에서는 혼수 전문 매니저가 상주하며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거 형태상 벽면 타공이나 구조 변경이 어려운 전월세 고객에게는 가구와 가전이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 핏' 방안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공간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가전을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사후 관리 통합 체계도 도입됐다. 제품 구매 상담부터 최종 계약, 사후 서비스(A/S) 안내까지 한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고객 케어 시스템'을 운영한다. 구매 이후 별도 센터를 찾아야 했던 기존의 절차적 불편을 대폭 줄였다.
삼성전자는 매장 재단장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다채로운 혜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간 내 상담을 예약하고 방문 후기를 남긴 혼수 및 입주 예정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 와인잔 세트를 증정하며,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가구업계와의 협업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리바트, 까사미아, 한샘 등 주요 가구 브랜드 제품과 삼성 가전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 개개인의 삶의 방식에 맞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담점 리뉴얼을 추진했다"며 "이곳을 시작으로 맞춤형 혼수 특화 거점 매장을 전국 주요 지역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 가전 매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시하는 삼성스토어 청담점의 도전은 신혼 가전 구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거점 매장 확대 전략을 통해 주거 맞춤형 가전 시장 확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