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노후화로 인해 안전 우려가 제기된 오류시장 시설물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본격적인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돌입했다.
1968년 구로구 오류동 38-7 일대에 개설된 오류시장은 대지면적 3,104㎡, 건축물 연면적 3,900.01㎡ 규모에 총 8개 동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구도심 전통시장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토안전관리원이 실시한 실태 점검 결과, 해당 시설물 상태가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E등급(불량)으로 판정받았다.
이에 구로구는 지난해 12월 '오류시장 취약시설 안전조치계획'을 긴급 수립했으며, 시설물의 근본적인 안전 확보와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진단 대상은 오류동 38-7을 포함한 외 5개 필지 내 시설물 전체이며, 용역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문기관이 직접 현장에 투입되어 구조물 검토 및 분석, 상태 평가, 안전성 평가를 종합적으로 거친 뒤 최종 시설물 안전등급을 산정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진단에 앞서 구는 지난 24일 오류1동 주민센터에서 시설물 소유자, 관리자, 입점 상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구청 및 용역업체 관계자가 나서 정밀안전진단 추진 경위와 사전검토 결과를 상세히 설명했으며,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했다.
구로구는 현장 조사와 종합 평가가 마무리되는 오는 10월 중 진단 결과에 대한 2차 주민설명회를 열어 도출된 주요 내용과 향후 대책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오류시장은 오랜 기간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생활과 함께해 온 공간인 만큼,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정확하고 면밀하게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밀안전진단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그 과정과 결과도 모든 관계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