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가 서울대학교의 '지능형 캠퍼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차세대 인프라 전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고성능 통신망과 고도화된 IT 기반시설 구축 역량을 다시금 증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학술 연구와 차세대 교육에 필수적인 대용량 통신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서울대를 디지털 지능형 교육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서울대학교는 총 243개 시설물과 5만 여 명의 이용자가 거치는 학내 통신 환경의 유·무선 성능을 향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용량 데이터를 지연 없이 송수신하도록 800Gbps급 대역폭 네트워크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중심 논리 망분리로 데이터 보안성을 높이고, 통신 운영 체계의 자동화를 도입해 시스템 안정성과 통제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 같은 시스템 변혁에 따라 학내 구성원들이 체감하는 통신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기대된다. 학생들은 강의 공간, 연구실, 도서관 등 캠퍼스 전역에서 끊김 없는 데이터 통신을 활용할 수 있다. 신호 지연을 대폭 감소시켜 한층 직관적인 디지털 서비스 이용 체계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교수진과 연구팀은 대역폭 확충을 바탕으로 대규모 학술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어, 데이터 중심 연구 활동을 한층 원활하게 진행할 전망이다.
전산 관리자의 업무 절차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사용자 단말 등록과 자격 검증 등 반복 처리되던 전산 업무가 자동으로 수행되어 관리 부담을 줄인다. 지능형 모니터링 체계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므로 소수 인원으로도 대규모 학내 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삼성SDS는 세계 13개 주요 거점에서 8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구축·운영하며 쌓은 기술적 노하우를 서울대에 전면 도입한다. SDN은 개별 장비 설정을 일일이 변경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앙 소프트웨어를 통해 시스템 전체를 원격 제어하는 방식이다. 중앙 집중식 정책 관리를 통해 통신 설정을 자동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연구, 교육, 행정 등 각 용도에 맞춰 논리적 망분리를 실시함으로써 내부 보안 체계를 강화한다. 영열 간 불필요한 접근을 차단하여 외부 침입이나 침해 사고가 전체 망으로 확산되는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
이와 함께 SDN 기반의 사용자 전용 자동화 포털 서비스도 선보인다. IP 부여, 연구용 통신망 신청 등 이전에 담당자가 직접 처리하던 작업을 사용자가 직접 요청하고 즉시 승인·반영되도록 자동 제어 환경을 구성한다.
삼성SDS는 대규모 네트워크 운영 능력과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 공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AI 전환 지원 사업을 넓혀갈 방침이다.
서울대학교 고길곤 정보화본부장은 "차세대 인프라 확보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글로벌 AI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역시 "글로벌 대학들이 참조할 수 있는 표준 지능형 캠퍼스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AI 기술 도입이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함에 따라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는 국가와 기관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수준의 SDN 기술과 사업 역량을 입증한 삼성SDS와 서울대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학내 통신망 개선을 넘어, 미래형 지능형 캠퍼스의 글로벌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