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의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을 유쾌한 캐릭터로 풀어낸 신간 『석구자의 주식일기』를 김종호 작가가 출간됐다.

『석구자의 주식일기』는 김작가 스스로가 직접 주식투자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들을 누구나 공감할 법한 순간들의 이야기로 ‘석구자’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는 주식 공감 그림 에세이다.
석구자는 머리에 ‘끝까지 간다’라는 머리띠를 두른 채 오늘도 주식시장을 공부하고 투자하는 평범한 개인투자자다.
책은 어려운 주식 이론이나 종목 추천보다는 투자 과정에서 겪게 되는 욕심, 불안, 조급함, 후회, 기다림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짧은 문장과 석구자의 표정 및 행동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분명 내가 사기 전까지 오르고 있었다.” “내가 사자마자 분위기가 바뀌었다.”“잠깐 조정이겠지.” “조금만 더 사면 평균단가가 내려간다.” “지하실 밑에 또 지하실이 있었다.”등 개인투자자라면 웃으면서도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다.
책의 전반부가 초보 투자자의 시행착오와 심리를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석구자의 투자 태도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모르는 종목은 사지 않기로 했다.” “한 번에 다 사지 않기로 했다.” “남의 말보다 내 기준을 적어보기로 했다.” “현금도 하나의 종목이었다.”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돈을 잃지 않는 것이 먼저였다.”등 처음에는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 감정도 함께 흔들리던 석구자가 자신의 투자 원칙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책에서 주식투자는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로만 그려지지 않는다. 자신의 욕심을 발견하고, 실패를 받아들이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오늘 틀렸다고 계속 틀리는 건 아니다.” “한 종목의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잃은 돈보다 잃은 마음을 먼저 찾자.” “천천히 가는 것도 앞으로 가는 것이다.”“ 내 계좌도 다시 좋아질 수 있다.”등의 멘트들이다.
『석구자의 주식일기』가 이야기하는 것은 특정 종목이나 투자기법이 아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석구자 답게 다시 한번 외친다.
“화이팅! 끝까지 간다.”
『석구자의 주식일기』는 주식 초보자는 물론 투자 과정에서 지치거나 흔들려 본 경험이 있는 개인투자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캐릭터와 짧은 문장으로 담아낸 그림 에세이책이다.
무엇보다 투자 실패를 무겁게만 다루기보다 때로는 웃고, 때로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개인투자자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 주식 투자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수익률만 바라보던 초보 투자자 석구자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깨닫게 된 것은 어쩌면 단순하다.
주식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먼저 지켜야 할 것은 계좌만이 아니라 투자하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석구자의 주식일기』는 그런 평범한 개인투자자의 하루하루를 석구자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유쾌하게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