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서 만취 20대 차량, 신호대기 오토바이 추돌…60대 운전자 숨져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오토바이·승용차 화재로 전소

이미지/인천데일리 DB


오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20대 운전자가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6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오산시 부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소나타 승용차를 운전하다 정차 중이던 60대 B씨의 오토바이를 뒤에서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격으로 튕겨 나간 오토바이는 앞에 서 있던 카니발 차량까지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면서 오토바이와 A씨의 승용차가 모두 화염에 휩싸여 전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했지만, 크게 다친 B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만취 상태여서 아직 정확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음주 경위와 사고 원인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작성 2026.07.26 12:07 수정 2026.07.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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