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멘토링으로 사회적기업 성장 돕는다

2026년 7월 발표된 성동구의 민관 협력 프로그램

SK 임원 출신과 1대1 매칭, 기본 4회 멘토링 제공

선발·사후관리 보완으로 지속가능성 확보가 관건

2026년 7월 발표된 성동구의 민관 협력 프로그램

 

서울 성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SK행복나래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SE 컨설턴트 자문참여 사회적경제기업 CEO 모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공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SK 그룹 임원 출신 멘토와 소셜 벤처 CEO를 1대1로 매칭해 성장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이며, 신청 마감일은 2026년 7월 31일(금)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 소재의 소셜 벤처 및 사회적 기업의 CEO이며, 대표자가 2인 이상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기본 제공 자문은 전담 멘토의 성장 전략 자문 4회로 구성된다.

 

사회적 기업은 사업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경영자원과 시장접근성 측면에서 민간 스타트업이나 기존 기업과 비교해 제약이 크다는 지적이 계속되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기업 임원 출신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사회적 기업 현장에 접목하는 시도다. 성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프로그램의 자문 분야는 사업 전략 및 스케일업, 비즈니스 모델 검토,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IR), 기술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포함한다.

 

이러한 영역은 사회적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들이다. 특히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은 자원 확보와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핵심적이며, 기술 사업화와 R&D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꼽힌다.

 

성동구 공고에는 대기업 임원 출신 멘토의 노하우를 사회적 기업에 접목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 벤처들이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SK 임원 출신과 1대1 매칭, 기본 4회 멘토링 제공

 

멘토링 방식은 1대1 매칭을 핵심으로 한다. 멘토와 CEO 간의 밀착형 자문은 일반적인 집합형 교육이나 세미나와 차별되는 강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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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사업모델의 약점을 보완하고 투자자 대상의 IR 자료를 다듬는 과정은 실제 자본 유치 단계에서 곧바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기본 4회의 멘토링만으로는 장기적 역량 축적이나 네트워크 구축을 완성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가 존재한다.

 

성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 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단기 자문을 넘어 사회적경제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읽힌다. 프로그램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보완점이 필요하다.

 

첫째, 참가 기업 선발과 멘토 매칭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선발 기준과 평가 지표를 명확히 공개하면 신청 기업의 준비도를 높이고 매칭의 적합성을 높일 수 있다.

 

둘째, 멘토링 이후의 후속 지원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단기 자문이 끝난 뒤에도 후속 네트워크 연결, 투자 연계, 기술 지원으로 이어지는 체계가 있어야 멘토링 효과가 사업 현장에 정착된다.

 

선발·사후관리 보완으로 지속가능성 확보가 관건

 

예상되는 반론은 멘토링만으로는 자금 부족과 제도적 제약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러한 지적은 타당하다. 멘토링은 자금 공급을 대신하지 못하며, 정책·재정 지원과 병행될 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공공기관과 민간 파트너가 협력해 멘토링을 초기 계기로 삼고, 투자 연계 프로그램이나 R&D 보조금 등과 연계하는 통로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동구와 협력 기관은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내놓았다.

 

단기간의 멘토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체계적 선발과 후속 연계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을 계량화하고 개선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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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나 다른 지자체가 유사 모델을 채택할 경우에는 표준화된 성과지표와 데이터 공유 체계를 마련해 사업 효과를 비교·분석해야 한다. 성동구의 이번 시도가 민관 협력 멘토링 모델의 전국 확산으로 이어지려면, 멘토링 결과와 참여 기업의 성장 데이터를 공개하고 후속 정책 설계에 반영하는 절차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FAQ

 

Q. 누가 신청할 수 있나

 

A. 전국 소재의 소셜 벤처 및 사회적 기업의 CEO라면 신청할 수 있다. 공고에는 대표자가 2인 이상인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신청은 성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마감일은 2026년 7월 31일(금)이다. 참여를 검토하는 기업은 신청 전에 자사 사업계획과 성장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매칭 적합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 자문 분야가 사업 전략부터 글로벌 진출, IR, R&D까지 폭넓은 만큼, 사전에 어떤 영역의 자문이 가장 시급한지 우선순위를 정해두면 멘토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Q. 멘토링만으로 투자 유치가 가능한가

 

A. 멘토링은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 단계로서 IR 자료와 사업 전략을 개선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공고상 기본 4회의 자문이 제공되며, 이 과정에서 투자자 관점의 피드백과 사업 모델 보완이 이루어진다. 다만 멘토링 자체가 투자 유치를 보장하지는 않으며, 이후 투자 연계 프로그램이나 R&D 보조금 등 추가적인 자금조달 경로를 병행할 때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참가 기업은 멘토링을 투자 유치의 완성이 아닌 출발점으로 인식하고, 멘토링 종료 후에도 투자자 네트워크 탐색과 사업계획 고도화를 지속해야 한다. SK행복나래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는 만큼, 이들 기관의 후속 연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

 

작성 2026.07.25 15:50 수정 2026.07.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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