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뚫린 한반도 물폭탄에 비상 걸렸다

기상청 21일까지 전국적 집중호우 예보 수도권 최고 200mm 이상 폭우 대비 철저

돌풍과 천둥 번개 동반한 야행성 게릴라성 강수 형태 보여 취약 시간대 안전 확보 시급

강원 산지 최대 250mm 기록적 폭우 예상 산사태 및 저지대 침수 피해 방지 총력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미디어 울림]

 

전국이 거대한 비구름대에 갇히며 일제히 거센 장대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한반도 전역에 걸쳐 천둥과 번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막대한 양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침수와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주말인 18일과 19일 사이에는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전 지역에서 끊임없이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이 집중되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중심으로 80에서 150mm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는 일부 지역은 200mm가 넘는 폭우가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서해5도 역시 30에서 100mm의 강우량이 예보됐다.

 

지형 고도가 높은 강원도 지역은 한층 더 심각한 상황이다. 강원 전역에 100에서 150mm의 비가 예고된 가운데, 내륙과 산간 지대를 중심으로는 최대 250mm 이상의 기록적인 물폭탄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충청권도 대전과 세종, 충남북부 및 충북 중북부 지역에 최대 200mm 이상, 그 밖의 충청 남부권에는 150mm 안팎의 상당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남부지방 역시 비 피해 안전지대가 아니다. 전북 서해안에 120mm가 넘는 비가 예보되는 등 전라권 전역에 최고 100mm의 강수가 예상되며, 광주와 전남 지역도 3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의 경우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도와 독도는 30에서 100mm, 부산과 울산 등 경남 남해안 일대는 20에서 60mm의 비가 기록될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5에서 30mm의 강수량을 나타내겠다.

 

이러한 강수 흐름은 다가오는 월요일과 화요일까지 이어진다. 20일 새벽에는 일시적으로 빗줄기가 가늘어지며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이 많겠으나, 낮부터 다시 강수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경기 남부와 충청권에는 50에서 100mm의 비가 더해지겠고, 서울을 포함한 강원, 경북 지역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추가로 예보되어 누적 피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주말을 기점으로 전국에 걸쳐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장기간 이어지는 만큼 산사태,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등 다각적인 재해 위험에 직면해 있다. 국민 개개인이 기상 특보에 귀를 기울이고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하는 성숙한 안전의식이 절실한 시점이다.

 

 

 

 

작성 2026.07.18 06:19 수정 2026.07.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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