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청년 매칭 프로그램 '케미테이블' 종료…취향 기반 관계 형성 지원

취향 매칭·관계 교육 등 9개 과정 운영…참가자


 

이천시 청년 인연 매칭 프로그램 '케미테이블'이 지난 5월 3일 약 2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만남 감소와 관계 형성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취향 기반 매칭과 관계 교육 등을 포함한 총 9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사진과 여행, 운동, 요리, 영화와 책 등 관심 분야를 선택해 그룹 활동에 참여했다.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간 뒤 참가자가 스스로 관계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운영진이 상대를 지정하는 일반적인 매칭 방식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프로그램에는 관계 형성을 주제로 한 교육도 함께 마련됐다. 총 세 차례 진행된 특강에서는 연애 가치관, 의사소통, 자기결정권, 건강한 관계 형성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운영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김 강사가 진행한 두 차례 특강의 전반적인 만족도(매우 만족·만족)는 각각 90% 이상으로 집계됐다. '만남이나 연애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1차 특강에서 100%, 2차 특강에서는 85% 이상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관계를 맺는 방법보다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 참가자는 "연애보다 먼저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해야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칭찬이라고 생각했던 말이 상대에게는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관계를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거절의 의미와 자기결정권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향을 매개로 한 교류와 관계 교육을 함께 운영했다는 점에서 청년 교류 사업의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작성 2026.07.28 01:55 수정 2026.07.2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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