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에 9급 합격한 신입 공무원 “선임들 도움으로 적응 중”

보배드림에 출근 2주 소감…발령 앞둔 고민 끝에 도전

질문에 친절한 설명과 격려…“막내 마음으로 성실히 배우려 노력”

합격증명서 첨부한 사연에 축하 댓글…출근 자체에 만족감 밝혀

[화담일보 = 조다온기자] 50세에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첫 출근 이후의 적응기를 전했다. 발령을 앞두고 고민했지만 어렵게 얻은 기회에 도전하기로 했으며, 출근한 지 약 2주 동안 선임들의 설명과 격려를 받으며 업무를 배우고 있다는 사연이다.

 

동아일보의 10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5일 ‘나이 50(세)에 9급 합격해서 첫 출근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섰다고 소개하면서 발령 전의 고민과 출근 뒤 느낀 점을 적었다. 글에는 지난달 15일자로 받은 합격증명서도 함께 첨부했다.

 

그가 전한 적응 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선임들의 도움이었다. 업무를 질문할 때 인상을 쓰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격려도 많이 해준다는 것이다. 그는 “좋은 선임분들 만나 무탈하게 적응 중”이라며 자신을 도와주는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바쁜 와중에도 여러모로 챙겨주는 이들 덕분에 버티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새로운 조직에서 배우는 자세도 밝혔다. 작성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늘 막내라는 마음가짐으로 느리더라도 성실히 배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나이보다 신입으로서의 배움에 무게를 둔 소감이다. 발령 전까지 고민이 많았다는 그는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직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늦은 나이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응원의 말을 남겼다. 그는 급여에 비해 복지가 좋다고 느낀다며 용기를 내보라고 권했고, 관련 경력이 있으면 호봉 인정도 된다고 언급했다. 이는 공직에 입문한 작성자가 밝힌 소감과 설명으로, 글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출근 뒤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함께 드러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합격과 새 출발을 축하했다. 댓글에는 “축하와 응원을 전한다. 저도 일상에 힘을 더 내야겠다”, “진짜 멋지다”, “고생하셨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나이 많은 후배와 함께 일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작성자는 응원과 조언에 답하면서 “아침에 출근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만족하고 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인턴’ 속 설정과도 닮은 점이 있다.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출연한 이 영화는 은퇴 뒤 인턴으로 다시 취업한 인물이 젊은 상사와 함께 일하며 적응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연의 작성자 역시 늦은 나이에 신입으로 출발한 경험을 전했으며, 자신을 챙겨주는 선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작성 2026.10.31 17:27 수정 2026.10.31 17:27

RSS피드 기사제공처 : 화담일보 / 등록기자: 발행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