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감 체험 웰니스 공간 ‘다감’ 11월 9일 개관…4주간 무료 운영

관악구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에 조성…중장년 건강관리·정서 회복 지원

차 시음·음악 감상·가상 몰입 체험 등 8개 공간에서 감각 기반 평생학습

11월 9일부터 12월 5일까지 16개 프로그램 총 106회 운영

뇌과학·심리·신경과 전문가 4명 참여…수면과 기억, 감각 주제 강연

 

서울시민·생활권자 누구나 무료…10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 신청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평생학습 공간을 선보인다. 

 

차를 맛보고 음악을 감상하거나 건강관리 기술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감각 활동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펴보고,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공간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1월 9일 관악구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별관 1층에 웰니스 학습라운지 ‘다감(dagam)’을 개관하고, 12월 5일까지 4주간 무료 시범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감은 중장년 이후의 신체 건강관리와 정서적 회복,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대상은 40~50대 중장년층이지만 서울시민과 서울 생활권자라면 연령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오감 체험 프로그램 12개와 전문가 특별 강연 4개 등 총 16개 프로그램이 106회 운영된다.

 

웰니스 학습공간에서 중장년 참여자들이 차 시음과 LP 음악 감상, 식물 가꾸기 등 오감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AI 생성)

 

보고 듣고 맛보는 오감 체험…8개 특화 공간 조성

다감은 ‘오감(五感)을 넘어 다감(多感)으로 다시 감각하는 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의실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는 감각 활동을 통해 참여자가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은 웰컴존, 체험스테이지, 카페공간, 청음공간, 살롱공간, 웰니스세미나공간, 가든공간, 라이브러리 등 8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해설사와 함께 공간을 둘러보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거나 차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제철 차를 맛볼 수 있다. LP 음악 감상과 가상 몰입 웰니스룸, 건강관리 기술을 활용한 기기 체험 등도 마련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이러한 체험을 통해 참여자가 자신의 감각과 몸의 반응을 살펴보고, 일상에서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인 ‘웰니스 리터러시’를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곳은 의료기관이 아닌 평생학습 공간이다. 오감 체험이 특정 질환을 치료하거나 인지기능을 개선한다는 임상적 효과가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감각 산책·탐색·몰입 3개 과정 시범운영

다감의 학습 과정은 감각 산책, 감각 탐색, 감각 몰입, 감각 체득 등 네 단계로 설계됐다. 이 가운데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감각 산책·탐색·몰입 세 과정이 운영된다.

 

감각 산책은 처음 방문한 시민이 공간을 둘러보며 다양한 감각 활동을 경험하는 입문 과정이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걷는 오감 산책’과 차 전문가가 진행하는 ‘맛보는 오감 산책’으로 구성됐다.

 

감각 탐색은 자신이 관심 있는 감각 활동을 선택해 경험하는 과정이다. 건강관리 기술을 활용한 그룹 체험과 가상 몰입 웰니스룸, LP 음악 감상 등 개인 체험으로 나뉜다.

 

감각 몰입은 보다 깊이 있는 학습과 교류를 위한 과정이다. 오페라 인문학, 제철 차 체험, 한국차 인문학, 향기 체험, 식탁을 매개로 한 교류 활동, 가드닝, 명상요가 등이 마련된다.

 

프로그램 운영 규모는 감각 산책 2개 프로그램 30회, 감각 탐색 3개 프로그램 48회, 감각 몰입 7개 프로그램 24회다.

 

회당 운영시간은 감각 산책 30분, 감각 탐색 40분, 감각 몰입 90분으로 계획됐다.

 

마지막 단계인 감각 체득은 체험한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기록하는 과정으로, 2027년 본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시범운영에는 별도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지 않았다.

 

뇌과학·수면·기억 주제 전문가 강연도 마련

오감 체험과 함께 뇌과학, 심리학, 신경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강연도 열린다.

 

‘웰니스 명사 세미나’에는 서울대학교 한소원 교수(심리학), 고려대학교 김동주 교수(뇌공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건우 교수(신경과), 서울대학교 이인아 교수(뇌인지과학)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강연에서는 뇌가소성과 수면 관련 기술, 기억과 감각의 작동 원리 등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다룰 예정이다.

 

명사 세미나는 총 4회 운영되며 회당 90분이다. 개별 강연의 정확한 날짜와 신청 가능 인원은 예약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

 

중장년 이후 정서 회복과 사회적 교류 지원

다감이 들어서는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는 2025년 문을 연 생애전환기 시민 대상 특화 캠퍼스다.

 

이번 웰니스 학습라운지는 중장년 이후의 정서적 회복과 신체 건강관리, 사회적 외로움 예방을 돕는 평생학습 모델로 조성됐다.

 

개인이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는 활동뿐 아니라 차를 마시거나 식탁·가드닝 활동에 참여하며 다른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이러한 경험이 참여자의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사회적 교류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서 회복이나 사회적 외로움 감소는 이번 사업이 지향하는 목표다. 실제 참여자의 건강 상태나 정서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는 시범운영을 통한 평가가 필요하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4주간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공간 구성과 학습 과정, 운영 방식의 효과를 검토하고 2027년 본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10월 28일 오전 9시 30분 예약 시작…참가비 무료

다감은 11월 9일부터 12월 5일까지 무료 시범운영한다. 서울시민 또는 서울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은 10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다감 공식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 오후, 화요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오전이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별 시작 시간과 신청 가능 인원은 예약 과정에서 확인해야 한다.

 

장소는 서울시 관악구 낙성대로 70에 있는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별관 1층이다.

 

프로그램 일정과 신청 방법은 다감 누리집 또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관련 문의는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캠퍼스운영팀(02-889-6434, 02-889-6435)으로 하면 된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다감이 시민들이 오감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배움과 교류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감각 기반 평생학습 모델의 운영 가능성을 점검하고, 중장년 이후 건강한 일상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청·문의: 다감 공식 누리집 · 서울시평생학습포털 · 02-889-6434~6435

작성 2026.10.27 17:59 수정 2026.10.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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