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관객 열광·1,439억 경제 파급효과… 인천펜타포트, 글로벌 음악축제로 우뚝 섰다

- 2026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종합 성과 분석 결과 공개… 경제효과 전년 대비 55% 급증

- 국내외 66개 팀 열연·외국인 관람객 7,000명 돌파… 도쿄 쇼케이스 매진 등 글로벌 확장

- 송도 및 인천 전역 숙박·외식·교통 소비 진작… 친환경 다회용기 도입 등 ESG 축제 정착

인산인해를 이룬 ‘2026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메인 무대와 관람객들. [사진 제공=인천광역시]

대한민국 록과 인디 음악의 자존심이자 인천의 대표 축제인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1,400억 원이 넘는 역대급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린 ‘2026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종합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성과 분석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66개 팀이 무대에 올라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행사 기간 총 16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해외 음악팬들의 유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수는 2024년 약 3,000명, 2025년 5,000명에 이어 올해는 7,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K-컬처 열풍과 함께 펜타포트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허브이자 글로벌 랜드마크 페스티벌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눈부시다. 이번 축제로 발생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잠정 1,4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927억 원) 대비 약 55% 급증한 수치다. 축제 기간 송도국제도시뿐만 아니라 인천 전역의 숙박시설, 음식점, 대중교통, 인근 관광 상권의 매출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역 상권에 막대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 강화 노력도 결실을 봤다. 인천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해외 쇼케이스 ‘PENTAPORT TAKEOFF : TOKYO 2026’을 개최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국제 네트워크 기반을 다졌다.

 

또한, 축제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기 도입을 전면 확대하는 등 친환경 운영 모델을 선도적으로 정착시켜 대규모 야외 축제가 직면한 환경 부담을 대폭 낮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다만 시는 이번 축제 기간 일부 해외 밴드의 무대에서 불거졌던 정치적 영상 표출 논란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박찬대 시장이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유감을 표명한 바 있으며, 향후 아티스트 섭외 및 계약 단계부터 명확한 유의사항을 사전 고지하고 소통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윤미정 인천시 예술정책과장은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전 세계 음악팬들이 인천의 매력을 경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핵심 문화관광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라인업과 쾌적한 운영 환경을 구축해 지역경제와 관광 산업의 도약을 이끄는 독보적인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작성 2026.10.15 13:52 수정 2026.10.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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