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음악을 배우고 가르치는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종합 플랫폼이 출시되었다.
주식회사 작쌤은 클래식 전문 애플리케이션 '작쌤'을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그리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이고 전공자 교사, 음악학원, 콩쿠르 주최 협회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생태계 전반의 구성원들을 하나의 디지털 공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그동안 클래식 음악 교육계는 오랫동안 학원 중심의 인맥이나 분산된 커뮤니티에 의존해 정보를 얻어왔다. 작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주 피드백 기능, 맞춤형 클래식 콘텐츠, 전국 학원 및 콩쿠르 정보를 하나의 앱에 집약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가장 눈길을끄는 대목은 사사 관계의 압박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연주 피드백 시스템이다. 클래식 장르는 동일한 곡이라도 연주자의 해석과 표현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결을 가지기 때문에 다각도의 조언을 수용하는 과정이 실력 향상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음악계에서는 현재 지도하는 스승이 존재할 경우 다른 연주자나 교사에게 조언을 구하기 어려운 문화적 장벽이 존재했다. 작쌤은 기존 스승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객관적인 타인의 시선을 접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학습자가 연주 녹음이나 영상을 업로드하면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된 '꼬쌤 AI'가 음정과 리듬, 자세와 표현력, 테크닉과 음악성 등 여섯 가지 핵심 지표를 세밀하게 진단한다. 이어서 구체적인 리포트와 빠르기 평가, 곡에 대한 배경지식과 함께 이번 주 연습 방향을 제시한다.
더 심도 있는 조언을 원한다면 학력이 검증된 전공자 교사들인 '작쌤'들에게 익명으로 피드백을 요청할 수 있다. 여러 전공자의 다채로운 시각이 더해지며, 마음에 드는 교사에게 일대일 첨삭 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기술이 적용되어 연주 영상 속 얼굴은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되며 오직 피드백을 담당하는 교사에게만 전달되므로 학원 선생님이나 주변에 노출될 염려가 없다.
연주 활동이 없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하다. '오늘의 클래식' 코너는 사용자의 악기 특성에 맞춘 음원과 연주 영상을 매일 공급한다. 작곡가 생애와 시대별 음악사, 악기 백과, 전공자들의 전문 칼럼을 비롯해 현장 인터뷰를 담은 '작쌤 위클리'가 매주 월요일 발행된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육 기관을 위한 기능도 충실하다. 14세 미만 자녀를 둔 학부모는 아이의 연습 시간 확인과 과제 부여가 가능하며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도 지원된다. 전국에 산재한 2만여 곳의 음악학원 정보를 지역별, 악기별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통합된 후기를 열람할 수 있다.
전공자 교사들은 작쌤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개인 채널을 확장할 수 있으며, 음악학원은 전국 단위로 학원을 알리고 맞춤형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콩쿠르 주최 협회는 대회를 무료로 등록해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
이현우 대표는 클래식 인구는 많으나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마땅한 장소가 부재했던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검증된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발품을 팔지 않아도 클래식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