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10년의 협력 다지는 2026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 개최

종교계와 손잡고 '마음의 위기, 종교가 함께합니다' 슬로건 내걸어

기조강연부터 4대 종단 회복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서울시민의 생명존중 안전망 강화 위한 10년의 동행 조명

△ 2026년 서울시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 공식 포스터 [제공=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서울시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이 오는 13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포럼은 ‘종교인의 정신건강’을 핵심 의제로 선정하고, ‘마음의 위기, 종교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 행사는 삶의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종교와 종교공동체가 수행해 온 회복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서울시와 종교계가 손을 잡고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자살예방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행사의 주관은 기독교계 생명문화 라이프호프가 맡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영문 교수의 깊이 있는 기조강연을 필두로, 서울시 자살예방사업 및 살사프로젝트의 성과 소개, 4대 종단의 생생한 회복 이야기, 그리고 참석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생명존중 문화공연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문화공연 무대에는 CCM 가수 조찬미와 천주교 성가단 가톨릭 앙상블 Mulceo가 직접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학술적 논의를 넘어, 마음의 위기를 겪는 이들을 서울시와 종교계, 그리고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어 돌봐야 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종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따뜻한 위로와 돌봄의 경험을 나누는 장이 될 전망이다. 위기에 직면한 시민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언제든 손을 내밀 수 있도록 서로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는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서울시와 4대 종단의 협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및 4대 종단과 긴밀히 연대해 ‘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이하 살사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시민 밀착형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살사프로젝트는 자살 위기 상담 지원부터 유족을 위한 종교예식 및 회복 프로그램 운영, 종교지도자 대상 자살예방 교육, 고위험군 발굴 및 전문기관 연계, 지역사회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특히 종교기관과 자치구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완성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자살예방 지원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서울시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열린포럼은 종교계가 현장에서 축적한 소중한 자살예방 경험을 공유하는 무대였다. 이를 통해 종교공동체가 지닌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거듭 확인하고, 종교의 벽을 허물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남정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은 이번 열린포럼이 지난 10년 동안 굳건하게 이어져 온 서울시와 4대 종단의 소중한 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삼아 회복과 돌봄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생명존중 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2026년 서울시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은 생명 존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관련 문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정책팀이나 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안내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문적인 자살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사회 협력 사업, 자살수단 관리, 위기 대응 및 유족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작성 2026.10.13 13:50 수정 2026.10.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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