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손잡고 체험형 과학 전시 연다

10월 6일~12월 15일 현대모터스튜디오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

2032년 GBC 과학관 건립 앞두고 콘텐츠 사전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협력해 국내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체험형 과학 전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0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 강남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기초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체험형 전시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이번 전시를 함께 기획했다. 미 샌프란시스코 엠바카데로 15번 부두에 위치한 익스플로라토리움은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설립한 과학관으로,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발견하는 '핸즈온' 방식을 최초로 도입해 전 세계 과학관에 영향을 준 과학 교육의 대표적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는 움직임과 생태, 빛과 소리 등 기초 과학 원리를 직접 실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 12종으로 구성됐다. 균형 감각을 익히는 '아슬아슬 균형 잡기', 도미노 블록으로 에너지 법칙을 체험하는 '릴레이 놀이', 여럿이 협력해 블록을 옮기는 '팀워크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사막의 능선 생성 원리를 탐구하는 아트 작품 '바람이 빚어내는 풍경'과 미래 설계 방향성을 논의하는 사회과학 전시물 '세월이 흘러도' 등도 함께 선보인다.

 

 

전기 회로와 전자 기기를 활용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 3종도 운영돼 방문객이 직접 회로를 연결하며 전기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참여하는 '드로잉 머신 워크숍'에서는 회전 운동을 활용해 그림 그리는 기계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전시 오프닝일인 6일 저녁에는 성인 방문객을 위한 나이트 프로그램 '스핀 더 나이트'가 열린다. 칵테일을 과학적 설명과 함께 즐기는 '사이언스 오브 칵테일', 전자 기기를 직접 분해해보는 '테이크 어파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인 방문객들도 놀이와 창작의 방식으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 기간 다양한 과학·창작 커뮤니티를 초청하고 방문객 반응을 분석해, 2032년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개관할 체험형 과학관의 콘텐츠 개발 및 운영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성원 현대차그룹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은 "GBC 체험형 과학관은 개인의 탐구 정신을 키우고 국내 과학 교육에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체험형 과학 콘텐츠를 통해 과학에 호기심을 갖고 창의적인 경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 2026.10.06 14:00 수정 2026.10.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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