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 다예, 무형문화유산을 ‘보고·듣고·먹고·쓰고·논다’

용춤·화류성·자수패션쇼·23가지 전통음식…전통문화가 축제형 생활콘텐츠로

 후베이성 다예(大冶)시가 국경절 기간 무형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10월 6일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다예시는 ‘좋아 보이고, 듣기 좋고, 맛있고, 쓸 수 있고, 재미있는’ 다섯 가지 경험을 중심으로 ‘오호(五好) 무형문화유산 카니발’을 운영했다. 

 행사의 핵심은 무형문화유산을 유리장 안에 전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다예의 전통 용춤인 천구이우룽(陈贵舞龙)과 ‘화류성(火流星)’ 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다예자수를 현대 패션과 결합한 무형문화유산 패션쇼도 열렸다.

 음식도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등장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의 대표음식 23가지를 한 상에 구성하고 진뉴마화(金牛麻花), 인쯔바(印子粑) 등 전통음식을 체험하도록 했다. 관람객은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먹으면서 지역문화를 경험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공방에서는 다예식 패치워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었다. 전통기술을 설명판으로 읽는 것보다 바늘과 천을 직접 만져보면서 제작과정을 이해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 행사가 보여주는 가장 큰 변화는 무형문화유산의 개념이다. 과거에는 오래된 기술을 ‘보존해야 할 문화’로 보는 시각이 강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직접 사용하고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활콘텐츠로 바꾸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전통기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승자만 있어서는 부족하다. 그것을 보고 즐기고 구입하는 새로운 소비자와 관객도 필요하다.

 다예의 방식은 그래서 흥미롭다. 공연과 음식, 패션과 체험을 하나의 행사 안에서 연결하면서 전통문화가 현대생활과 만나는 접점을 늘렸다.

 한국도 전통공예와 음식, 국악과 지역축제를 풍부하게 갖고 있다. 하지만 각각을 따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한 지역의 탈춤과 음식, 공예, 전통복식을 하나의 이야기와 체험으로 묶으면 관광객은 그 지역문화를 훨씬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무형문화유산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이 가까이하지 못하게 보호하는 것만은 아니다. 사람들이 즐겁게 접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다시 사용하게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한 보존방식이다.

[참고자료]

신화망 후베이 — 다예 ‘오호’ 무형문화유산 카니발

 

湖北大冶让非遗“可看、可听、可吃、可用、可玩”

传统文化从保护对象变成生活体验

  国庆假期,湖北大冶举行“五好”非遗嘉年华。

  活动通过“好看、好听、好吃、好用、好玩”五种方式,让游客体验当地传统文化。

  陈贵舞龙、火流星、大冶刺绣时装秀等节目集中亮相。

  现场还推出23道当地特色食品,让游客通过味觉了解地方文化。

  亲子家庭可以进入体验工坊学习拼布等传统技艺。

  这种方式说明,非物质文化遗产正在从“只能观看”转向“可以参与”。

  韩国也拥有很多传统工艺、音乐和地方食品。如果把这些文化资源组合成完整体验,可以让年轻人更容易接近传统文化。

非物质文化遗产:무형문화유산
嘉年华:카니발·축제
舞龙:용춤
刺绣:자수
传统技艺:전통기술
体验工坊:체험공방
文化传承:문화전승
生活化:생활화

시노인사이트 편집부 기자 bats21@naver.com
작성 2026.10.07 03:55 수정 2026.10.07 03:55

RSS피드 기사제공처 : 시노인사이트 SINOINSIGHT / 등록기자: 시노인사이트 편집부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