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와 과학, 기술, 정책 및 투자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아부다비에 모여 인공지능(AI), 유전체학, 진단 기술 및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아부다비 글로벌 이니셔티브 퓨처 헬스(Future Health)와 아부다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 Abu Dhabi, DoH)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아부다비 퓨처 헬스 서밋(Abu Dhabi Future Health Summi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의 주제는 ‘감지하는 것이 곧 예측하는 것(To Sense is to Predict)’이다. 만성질환 부담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건강관리 수요 확대에 대응해 질병이 발생한 이후 치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 위험을 보다 일찍 파악하고 예방 및 개인 맞춤형 개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행사에는 약 100개국에서 참가자들이 모일 예정이며 130명의 포럼 연사와 175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여한다. 다양한 국가의 보건 시스템과 의료 환경에서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AI와 유전체학, 진단 및 건강 데이터 등 신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논의의 중심이 되는 포럼에서는 글로벌 보건의료 생태계 주요 인사들의 기조연설과 최고경영진 대담, 민관 협력 논의 등이 진행된다. 주제는 개인과 보건 시스템, 인구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건강 위험을 감지하고 예측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장수 및 정밀의학, 디지털 헬스 및 AI, 보건 시스템 회복력 및 지속가능성, 생명과학 투자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만수르 알 만수리 아부다비 보건부 의장,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 팀 슈미드 존슨 앤 존슨 메드텍 EVP 겸 글로벌 회장, 헬가 포그스타드 유니세프 보건국장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윌 아흐메드 WHOOP 창업자 겸 CEO, 톰 헤일 오우라(ŌURA) CEO, 크리스틴 위안 황 퀀텀 라이프 창업자 겸 CEO, 맥스 야더버그 아이소모픽 랩스 사장, 올라 브라운 헬스캡 아프리카 창립 파트너, 자야스리 아이어 액세스 투 메디슨 파운데이션 CEO, 휴고 하퍼 헬시 라이프 엣 네스타 미션 디렉터 등도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으로, 국가별 보건 시스템 운영 경험과 정책적 접근법을 공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누라 카미스 알 가이티 아부다비 보건부 차관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건강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만큼 이를 조기 행동으로 연결해 보건의료 성과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와 보건 시스템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접근법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보건의료와 기술, 생명과학, 투자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의료 및 건강관리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포럼과 전시 외에도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 간 협력과 논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은 퓨처 헬스가 추진하는 연중 글로벌 협력 및 보건의료 혁신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퓨처 헬스는 2026년 동안 국제 대화와 연구, 영향력 사업 등을 통해 예측과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전환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진행된 첫 퓨처 헬스 챌린지에는 68개국에서 393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퓨처 헬스는 장수의 미래와 건강한 삶의 미래에 관한 백서를 발표했다. 또 MIT 코흐 통합암 연구소의 바이오컨버전스 암 얼라이언스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보건의료 혁신 분야의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부다비 퓨처 헬스 서밋은 이 같은 활동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건의료 관계자와 혁신 주체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술과 연구 성과를 실제 보건 시스템의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